-엄중히 경고! 조속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나서야

▲사진: 더불어민주당 강민정의원이 부산대병원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강민정의원실
▲사진: 더불어민주당 강민정의원이 부산대병원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강민정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미이행 규탄 성명 발표를 통해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7년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는 직접고용을 하여 업무 집중도와 책임 의식을 높이고 사고 발생 우려를 낮추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지 6년이 지났지만, 부산대병원은 전체 14개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이어 "현재 부산대병원에서 비정규직 분들이 맡고 있는 업무는 시설관리, 산소공급, 전기, 냉난방, 청소, 주차, 보안 등으로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업무들입니다. 따라서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단순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병원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결정이며, 공적 책임을 지닌 국립대병원이 마땅히 이행해야 할 사안입니다" 라고 더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엄중히 경고하고,  세 차례에 걸친 국회 국정감사 지적을 번번이 무시한 채 허울뿐인 답변으로 국회를 기망하면서, 의원들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조차 무색하게 만든 부산대병원은 조속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부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병원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의 공정한 노동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부산대병원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문제를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며, 추후 진행될 예결산 심의와 국정감사를 통해 부산대학교와 부산대병원의 공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해나갈 것" 이라고 규탄성명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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