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글에서는 스타트업 기업이 가질 수 있는 보도자료 배포 과정에서 문제점에 대해 몇 가지 안내 해보고자 한다.

이 글을 읽은 실무자중 이미보도자료 배포나 언론홍보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중 누군가는 보도 성공 경험을, 누군가는 보도성과 없이 시간과 자원만 낭비하는 결과를 받아든 경험을 가졌을 것이다.

 보도자료배포 업무에서 실무담당자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점이 있다.

 바로 대화의 상대에 대한 이해다.

보도자료 배포에서 1차 대화 상대는 우리 서비스의 ‘소비자나 독자’들이 아닌 ‘기자’들 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기자들과의 소통에 성공해야 관련소식이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이어서 포털사이트 노출을 통해 독자들에게 검색되고 전달 될 수 있는 환경에 놓이기 때문이다.

대화 상대 기자들을 살펴보자.

 그들은 직업적으로 다양한 출입처를 두고 매일 다양한 보도자료를 메일을 통해 받는다. 그중 평소 출입관계가 있는 기업의 자료나 보도 소재가 좋은 자료 여부에 따라 눈길을 주는 정도가 다르다.

 이후 각 기자들은 매체의 편집방향이나 개인의 판단에 따라 수신 받은 보도자료의 기사화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때문에 보도자료 배포 실무자들은 기자들의 눈을 통과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기자들이 눈에 통과 하는 첫째 방법은, 기본적인 스트레이트 형식의 보도자료 제목과 본문 구성으로 보도자료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보도자료 구성 참고는 이미 잘 교육된 정부기관 보도자료를 참고하거나. 대기업 프레스룸에 훈련받은 홍보담당자의 보도자료의 구성을 참고적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살펴볼 때 몇 개의 상황별 보도자료를 정리해 두고 우리 회사의 보도소재별 상황에 맞게 참고해 글을 구성해 보면 쉽게 양질의 보도자료 작성이 가능하다.

 * 피해야 할 스타트업 담당자들의 잦은 실수: 소속 기업의 성과나 차별성을 드러내기 위해 과도한 수식어나 불필요한 정서적 표현을 동원해 보도자료를 혼잡하게 만들면 안 된다. 이를 놓칠 경우 대부분의 기자는 몇 줄 읽지 않고 보도 자료를 스킵 할 것이다.

기자들이 눈에 통과 하는 두 번째 방법: 보도이미지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경험이 부족한 경우 정성스레 보도자료 구성을 마치고 나면 어느덧 회사에서 정한 배포 타이밍에 임박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보도자료 글만 보다가 보도이미지 선정에서 보도에 적합한 이미지를 준비하지 못하고 회사로고나 홈페이지 스샷등을 보도이미지로 쓰는 경우도 있다.

 보도이미지는 보도자료 본문만큼 중요하니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특히 한번 보도되면 그 회사의 시각적 이미지로 자리 잡을 수 있으니, 기사 노출 후 까지 고려해 이미지를 준비하면 좋다.

 * 좋은 보도이미지란? 보도이미지는 사람이 나오는 게 좋다. 보도는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은 세로로 보다는 가로형태가 좋으며, 배경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찍는 것이 좋다. 메인 사진이외에 보도내용을 보완 할 수 있는 부가 이미지가 있다면 같이 준비해 첨부하면 더 좋다. 다만, 보도이미지에 전화번호나, 홈페이지주소등 상업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느낌이나 보도에 활용되기 어려운 개성이 과한 이미지는 피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보도자료 구성 중 가장 기본이 된다고 볼 수 있는 보도자료 구성에서 주의 할 점에 대해 알아 보았다. 

 친절한(?) 혹은 우리회사 소식에 관심있는 기자들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분분 전달된 자료를 각 매체의 상황과 기자 자신의 관점에 맞추어 살펴보고 업무적으로 판단되는 만큼 담당 기자들이 리듬감있게 보도자료를 읽고, 간단한 수정만으로 보도될 수 있도록 보도자료 제목, 이미지, 구성등을 준비해야 한다.

 어떤 경우도 나의 엄무과정에서의 최선에 만족하기 보다는 최종 결과물 즉 보도자료의 완성도에 대해 고민해서 배포에 들어가야 함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