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헌혈자의 날 기념식 및 부대행사 개최(6.14) -
- 헌혈유공자 포상, 헌혈 실시 및 헌혈 관련 체험 공간 운영 -

 < 2023년 헌혈자의 날 키비주얼 >
 < 2023년 헌혈자의 날 키비주얼 >

보건복지부(장관 : 조규홍)와 대한적십자사(회장 : 신희영)는 6월 14일(수)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21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헌혈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올해 2번째를 맞이함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 ‘세계 헌혈자의 날*(6.14)’과 함께 기념한다.

*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4개 국제기구 공동으로 ’04년부터 매년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제정 및 기념하고 있음

이날 행사는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서, 헌혈유공자에게 포상하는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아울러,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헌혈 관련 홍보 공간* 9곳을 운영하여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대행사도 동시에 실시하였다.

* 헌혈 등 생명나눔활동 홍보, 헌혈 및 혈액제제 과정 체험, 헌혈 행사 쇼츠(유튜브 동영상) 인증, 게임을 통한 헌혈정보 전달, ABO 인생네컷, 심폐소생술 체험 등 9개 부스 운영

올해 헌혈자의 날 기념식은 ‘A름다운 B움으로 O늘도 행복한 헌혈자의 날!’이라는 주제로 ▲주제 영상 상영 및 기념 세레모니 ▲헌혈유공자 포상* ▲헌혈자·수혈자·종사자의 헌혈 관련 사례 영상 상영 및 소감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다회헌혈 참여 및 헌혈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박규태님 등 개인 30명과 15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하였다.

1987년 첫 헌혈을 시작한 박규태님은 2022년 헌혈정년*까지 34년간 총 468차례에 걸쳐 헌혈에 참여함은 물론, 무료급식 봉사, 연탄배달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여 장관 표창을 받았다.

* 헌혈이 가능한 연령으로, 혈액의 전체 성분을 채혈하는 전혈의 경우 69세, 혈액 중 일부 성분만을 채혈하는 성분헌혈의 경우 59세까지 해당함

육군사관학교는 2003년부터 사랑의 헌혈운동을 시작하여, 19년간 총 13,671명의 병사, 간부, 생도생들이 헌혈에 참여하였다. 특히, 코로나19 등 헌혈이 어려웠던 시기뿐만 아니라 혈액원의 긴급한 헌혈 요청에 적극 협조하여 헌혈문화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생명나눔을 실천한 헌혈자, 수혈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수혈자, 현장에서 헌혈증진에 앞장서는 종사자들의 사례 영상도 함께 공개되었다.

헌혈자 사례는 헌혈에 동참한 가족의 이야기로 351회 헌혈에 참여한 아버지뿐만 아니라 아들(157회), 며느리(33회), 딸(123회)까지 온 가족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로써의 헌혈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희귀혈액을 수혈받은 수혈자 사례는, 올해 1월 간이식 수술 당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희귀혈액형인 디바바(D--) 보유 헌혈자의 도움을 받아 수혈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사연으로, 헌혈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었으며,혈액원 간호사는 선한 의지와 인류애로 조건 없이 헌혈에 동참해 주시는 헌혈자분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한편, 사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등기증희망등록 상담 및 접수 공간도 함께 운영하였다.

장기등기증희망등록은 전국 보건소 등 장기이식등록기관(454개소, ’22년 12월 기준)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장기등기증희망등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실시하며, 헌혈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헌혈 등 생명나눔의 실천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우리 일상 곳곳으로 스며들어 생명나눔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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