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중앙 왼쪽)과 라오스적십자사 Phouthone MUONGPAK 회장(중앙 오른쪽)이 8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적십자사 접견실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라오스 혈액사업의 개발 협력방안 관련 면담을 하고 있다.(고화질 사진 별첨)
(사진1)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중앙 왼쪽)과 라오스적십자사 Phouthone MUONGPAK 회장(중앙 오른쪽)이 8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적십자사 접견실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라오스 혈액사업의 개발 협력방안 관련 면담을 하고 있다.(고화질 사진 별첨)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라오스에 혈액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방문단(방문단장 조남선 / 혈액관리본부장)을 파견하여 2월 8일(수) 라오스적십자사와 자발적 무상헌혈 증진 및 헌혈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하여 협의하고, 단체헌혈에 사용할 이동차량 2대와 채혈장비 2대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적십자사의 선진화된 혈액사업 역량을 인도적 차원에서 자매적십자사와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해 라오스 적십자사와 맺은 업무협약인 「2022년 라오스 자발적 무상헌혈 증진 및 헌혈 참여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라오스적십자사가 사야부리 주(州)와 캄무안 주(州)에서 단체헌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이동차량과 장비를 전달했다.

라오스적십자사는 전체 헌혈실적의 80% 이상을 단체헌혈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한 이동차량과 장비를 활용해 해당지역의 헌혈실적을 상당부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21년 라오스적십자사 혈액사업 담당직원을 초청해 혈액사업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는 등 라오스의 혈액사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안전한 혈액을 충분히 확보하고 공급하는 혈액사업은 국가 보건사업 및 국민건강 증진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사업 노하우를 라오스적십자사와 적극 공유하여 우리나라 혈액사업의 국제위상 강화와 라오스적십자사의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스적십자사 Phouthone MUONGPAK 회장은 “라오스의 현재 국가헌혈률은 0.8% 수준으로, 앞으로 매년 국가헌혈률이 전체 인구의 1%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혈액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대한적십자사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하며, 라오스의 헌혈률 증대와 혈액사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하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방문단은 2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라오스적십자사 국립수혈센터, 지역 의료기관(혈액은행), 비엔티안州 혈액원 등을 방문하여 현지 혈액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양국 적십자사가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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