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가 유튜브와 라이브쇼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립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판매자가 소통하며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한 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다.

그립 유튜브 채널 및 그립과 파트너십을 맺은 크리에이터 채널이라면 라이브 진행 시, 해당 기능을 통해 바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특히 인기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를 넘어 일반 소상공인에게도 해당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올 4분기에만 약 750개의 라이브 방송 진행 계획이며, 그립은 크리에이터 전담 팀을 구성해 라이브 커머스 문화를 전파하고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립컴퍼니는 2019년 2월 국내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앱 '그립'을 선보이고 현재는 시장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단단하게 굳혀 나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대부분의 온라인 플랫폼 성장세가 둔화되는 와중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그립컴퍼니에 따르면 앱 누적 설치 수는 550만을 돌파하고 MAU는 170만 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9월 미국 웹사이트를 출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 역시 본격화했다.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으로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 '그립 클라우드' ▲그리퍼 매칭 서비스인 '그립원' ▲그립 기반 광고 서비스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재 2만 6000여 명 이상 판매자들이 그립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탑 셀러’ 기준 월 매출 평균은 2~4억 원 상당이다. 실제 삼청동에서 아동복 매장을 운영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75% 감소해 폐업 위기었던 ‘김갓난’은 그립을 통해 월 매출 8,500만 원을 내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렇듯 소상공인들은 그립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라는 판로를 개척하고, 그립은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2월에는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그립만의 팬덤 문화는 라이브 커머스 선순환 시스템을 조성한다. 평범했던 판매자들도 팬덤이 생기고 해당 판매자들은 신규 판매자들의 방송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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