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에서 주관한 K-Camp 파이널라운드 시상식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주관한 K-Camp 파이널라운드 시상식 (맨 왼쪽 첫번째 정광스틸 백채환 대표)

철근 유통 업계 최초로 고주파 용접을 통한 선조립공법을 선보인 ‘정광스틸’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크라우디가 밝혔다.

정광스틸은 제강사로부터 철근을 공급받아 대형 건설사에 납품을 하는 1차 철근 유통사로,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반 유통과 가공 유통을 통해 최근 3년 연평균 40%의 매출 성장(21년 기준 184억)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술 평가에서는 T-3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 선보인 선조립 공법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의 일환으로 충북 보령에 약 3300평 규모의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정광스틸 군산 공장 내부 사진 (정광스틸 제공)
                                                                                   정광스틸 군산 공장 내부 사진 (정광스틸 제공)

 

정광스틸의 선조립 공법은 고주파 용접을 통한 건설현장에서 납품 받은 철근을 조립하는 프로세스를 생략할 수 있도록 유통사 공장에서 미리 조립을 해서 납품하는 형태의 기술이다. 철근 현장 조립은 난이도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공정이지만 선조립된 철근을 사용하면, 관련 사고도 적게 날 뿐만 아니라 공기 단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것이 정광스틸의 설명이다.

 정광스틸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주관하는 혁신.창업 지원 프로그램 ‘케이캠프(K-Camp)’에서 296개의 지원사 중 우수한 사업성을 검증 받은 10개사 안에 들어 상금으로 금번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정광스틸 백채환 대표는 “이전까지 업계에서는 철근에 열을 가해 용접을 하면 철근 인장력이 떨여진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보아서 선조립 납품이 불가능 하였지만, 정광스틸에서는 고주파 용접이라는 당사의 특허공법을 통해 인장력 손실이 거의 없이 용접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조립 납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미 업계의 많은 건설사에서 선조립 납품 검토를 위한 공장 방문을 진행하고 있고 현대건설에 약 8억 규모의 선조립 철근 납품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개사인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은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이루어진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