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한국청년위원회 위원장과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박성호 한국청년위원회 위원장과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한국청년위원회(위원장 박성호)가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 최영갑)와 대한민국 청년 유교문화 활성화의 공동 추진과 이해를 돕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최영갑 회장 및 내외빈, 유림지도자와  박성호 한국청년위원회 위원장 및 임원들과 함께 상호발전을 위한 유교문화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교문화활성화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활동 구축 및 지원 방안 모색 ▲청년인재 육성 및 지원사업 확장 ▲NFT 서비스 지원 및 공동 연구에 대한 자료제공 및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협약 내용 중 기관과의 NFT 발행부분이 흥미로운데 한국청년위원회의 6대 공익사업 중 금융파트의 '청년페이'가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최근까지도 화제되고 있는 허위 이력과 경력을 NFT라는 대체불가능한 토큰에서 기존의 상품성을 없앤 고유목적의 토큰을 발행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청년위원회는 인증기관으로써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또한, 협약 기관인 '전국 유림조직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1879~1962)이 1945년 전국유림대회를 거쳐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계승되어온 단체다. 과거 성균관대학교 설립을 주도했으며, 현재는 유교 공동체 활성화와 도덕성 회복운동 등이 주요 활동이다.

유도회총본부 측은 "유교나 전통문화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유림들의 행사에 와서 함께 소통하면 좋겠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어렵고 복잡한 유교 의례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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