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지난 10월 29일 열린 '건이강이 스케일업 지원사업' 데모데이에서 톱2로 선정된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민 블루레오 대표, 구자춘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지원실 실장, 김남두 메디엔비테크 대표의 모습.)
사진1(지난 10월 29일 열린 '건이강이 스케일업 지원사업' 데모데이에서 톱2로 선정된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민 블루레오 대표, 구자춘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지원실 실장, 김남두 메디엔비테크 대표의 모습.)

한국사회투자가 보건·복지분야 사회혁신조직에 대한 육성과 투자 사업에 속도를 냈다.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건이강이 스케일업(Scale-Up)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건이강이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바이오, 의료기기, 헬스케어, 돌봄·요양서비스, IT 등 기술기반 혁신솔루션으로 비즈니스 확대와 소셜임팩트 확장을 계획하는 보건·복지 분야 사회혁신조직(소셜벤처, 사회적경제조직 등)을 발굴, 육성하고 비즈니스 스케일업과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올 초 진행된 사업 공모에 총 64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6개 기관에게는 총 3,000만 원의 ‘사업지원금’과 공간 및 홍보마케팅 지원의 ‘성장지원패키지’, 16주 간의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됐다. 특히 액셀러레이팅의 경우 기업별 1:1 진단을 통한 ‘기업가치 고도화 컨설팅’, ‘자기설계 전문분야 멘토링’, ‘IR 멘토링’ 등 각 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29일 사업의 피날레로 진행된 투자유치 데모데이 ‘딜 쉐어 라이브(Deal Share Live)’는 약 30인의 투자자, 전문 평가사와 함께 테이블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6개 기관의 IR 피칭과 라운드테이블 심사를 거쳐 메디엔비테크와 블루레오 등 최종 2개 기업이 톱(TOP)2로 선정됐다.

메디엔비테크는 와상환자를 위한 배설물자동처리 장치 및 장루 인공 항문 개선 기기를 제작하고, 블루레오는 스스로 양치를 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을 위한 음파진동 및 양칫물 흡입 칫솔 기능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는 총 1억 원(기업 당 5,000만 원)의 임팩트투자가 집행되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후속 투자유치 및 홍보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가 지원된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보건·복지 분야 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사회혁신조직의 스케일업을 지원한 사업이라 매우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보건복지 분야 생태계의 소셜임팩트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비즈니스 조직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투자,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7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우리은행, 한국전력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등이 사업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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