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피운 꽃

                       

나는 언제나
제자리에서 그대를
기다린 꽃이랍니다

날 보러 와주신 그대를 생각하며
오늘도 화사한 꽃잎을 피웠답니다

이런 나의 모습을 좋아해 주는
그대 미소와 그대 얼굴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그대 생각만 하면
언제나 피어나니
좋은 날입니다

그대를
피워 꺼낼 수 있으니까
더 좋은 날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