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보수동 집수리 재능기부사업단인 행복하우스 봉사단(박봉재 외 5명)에서는 지난 9일 저소득 독거노인 집을 대상으로 '사랑의 행복하우스 1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보수동 사랑의 행복하우스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모은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재료비를 지원하고, 집수리 기술을 가진 주민들이 모여 봉사단을 구성해 재능 기부하는 사업으로서 이번 1호 집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금번 최초로 '사랑의 행복하우스 1호'에 선정된 독거 어르신은 주택이 노후 돼 습기와 곰팡이가 생기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 왔으나, 방수 도배와 장판 교체, 서랍장 지원 등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최진봉 구청장은 '보수동 행복하우스 1호' 집수리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단을 격려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어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행복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