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용운·손태경)는 27일 삼호동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도움을 주고 있는 '착한가게' 10개소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소독 및 여름철 해충 방역을 시행했다.

삼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방역 소독을 요청한 관내 '착한가게'에 대해 지난 6월부터 매달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최근 급속도로 확산 중인 코로나19를 대비한 방역 작업과 여름철 각종 해충(모기 및 바퀴벌레 등)구제를 위한 방역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박용운 삼호동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 내 경기가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해온 '착한가게' 업주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손태경 민간위원장은 "이번 착한가게 방역 봉사를 통해 '착한가게' 대표들을 만나 서로 소통하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 살고 싶은 삼호동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지난 2016년 남구에서 시작한 나눔천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달 3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가게에 붙여지는 이름이며 이렇게 모금된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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