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3.33%) 내린 261,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와 삼성화재의 합작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이 무산됐다. 자동차보험 시장의 1위를 차지하는 삼성화재와의 합작에 실패한 카카오는 경쟁자인 네이버도 보험사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사정이 다급하게 됐다.

디지털 손보사 설립에 꼭 필요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카카오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도 무리가 커 보인다. 보험사라는 조직화된 백그라운드 없이 플랫폼사 단독으로 하기에는 효율성도 떨어진다.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이 수익성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카카오 입장에서는 소비자에게 보험사라는 각인을 시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삼성화재와 협상에서 실패를 겪은 카카오가 롯데손보, MG손보 같은 중소형사들과 플랫폼 합작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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