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게 된 상황이다. 학교들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했고 개학을 연기했다. 휴원이어서 학원을 못가는 학생들이 있지만 학원이 휴원하지 않아서 가는 학생들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정기적인 학교 및 학원의 부재로 학부모들은 행여나 자녀들의 영어실력이 안 좋아질까봐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는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우선, 요즘 학생들이 많이 보는 유튜브나 동영상을 통해 평소에 좋아하던 영어로 된 뮤지컬, 만화영화를 보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영어를 계속 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나 학원을 직접 가서 배우는 것보다 화상수업으로 배우고 있는 학생들은 당연히 집중도나 몰입도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영어에 대한 집중도를 유지하려면 좋아하는 영상을 영어로 듣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즐겨보던 영어로 된 동영상이나 만화영화가 없으면 이 기회에 찾아보자. 집에서 하는 지루한 영어공부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고,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 영어듣기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영어책 한 권을 정해서 매일 조금씩 꾸준히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자기주도 학습의 좋은 방법중의 하나다. 평소에 학교나 학원을 다닐 때는 숙제와 과제에 치여서 학생들이 혼자서 시간을 갖고 영어책을 읽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억지로 읽어야 되는 영어책, 또는 숙제이기 때문에 읽어야 되는 영어책을 읽지 말고 관심 있는 스토리의 영어책을 한 권 골라서 읽도록 하자. 이때 읽는 동안 모르는 단어에 구애받지 말고 완벽한 뜻을 모르더라도 단어의 뜻을 유추해가며 영어책 한 권을 끝내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이 좋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을 끝낸 것에 대해서 학생은 뿌듯함을 느끼고 책을 읽는 동안 영어문장에 대해서 더 익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코로나19인 지금은 집에서 자기주도적인 방법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영어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나 학원을 못 가서 단어를 많이 못 외운다거나 문법공부를 적게 하는 것 같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집에 있는 동안 하지 않았던 스스로의 방법으로 공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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