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신천지 36주년

전라북도가 오는 14일 신천지 36주년 창립총회를 앞두고 실시간 상황관리를 통한 전방위 대응태세에 돌입했다.폐쇄시설을 이용한 소규모 모임이나 집회조차 사전에 원천 봉쇄하고, 집회 움직임 등이 포착되면 즉각 대응에 나서기 위한 조치다.

신천지는 1984년 3월 14일 창립해 매년 창립 기념일에 대형 시설에서 대규모 기념 예배를 해왔다.

올해도 당초에는 기념식이 예고됐지만 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해 기념예배 행사도 자체적으로 취소했다고 신천지측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전북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군과 함께 각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신천지 시설을 중심으로 전방위 대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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