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6억 규모

 

경상북도가 「경상북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공포(2020. 1. 9)에 따른 후속 조치로 ‘경북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추진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말(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분야 14과제에 총 80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요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 사업에 432억원을 투입한다. 승용말 조련 및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승용말 조련센터를 설치·운영 한다. 승마체험 확대 및 사회약자계층 승마지원을 위한 학생승마(저소득․ 재활승마) 체험사업과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 사업을 추진 할 계획 이며,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상품 개발과 영천경마공원과 연계한 말휴양(조련)센터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승마시설 확충·조성 등 말산업 기반조성을 위하여 299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도까지 66개소의 승마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농어촌 승마길 확대 조성, 승마장 환경 개선,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등을 추진한다. 말산업 특구지역과 연계하여 도내 자연․관광․문화 자원을 말(馬)과 연 계한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볼거리와 체험 현장을 제공한다. 말 산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2024년까지 5개소의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정 등을 추진한다.  
40억원을 들여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승용마 전문 생산농장에 대한 승마시설 현대화사업 및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호당 9천만원 한도 내에 지원하여 농가 경영여건을 개선한다. 추진 중인 영천경마공원을 지역친화 공간으로 조성하여 건전한 승마문화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말산업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농가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승마시설 제도개선과 관련하여 현행 체육시설에서 동식물관련시설로 개정 추진하고, 연구기관·대학·협회 등과 경북형 말 품종육성․보급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또 말 전문동물 병원 개설 및 말산업육성위원회 운영(1회/분기)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현재, 우리나라 말산업은 사육두수 및 승마시설 등의 발전추이가 정체되어 있으며, 선진국과 대비해 전반적인 말산업 시스템이 미흡하고, 엘리트 승마와 경마에 치중되어 있다”면서 “경북은 말산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안정적  으로 지원하기 위해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함에 행 정적 지원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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