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2배 정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남자의 암이라고도 불리는 위암. 전체 암 발생의 12.8%를 점유합니다.  

위암은 조기 발견 및 치료 기술의 발달과 항암제가 좋아지면서 수술 후 10년간 생존율도 70%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위암초기의 조기발견 시 수술 후 생존율도 90%에 달할 만큼 예후가 좋은 암이므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답니다. 

이번글에 서는 위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 록 하겠습니다. 

Q : 먼저 위암이란 무엇인가요?

위암은 위장을 이루는 세포가 발암물질에 의해 DNA 변형으로 변이세포가 되어 위벽에 덩어리를 이루어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일반적으로 위선암을 말합니다.

위선암이란 위점막의 선세포가 악성변화를 일으키는 경우로 악성종양의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소리 없이 찾아오는 위암 초기 진단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 위암 초기증상이나 위암증상이 궁금합니다.

초기 위암 증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정도이기 때문에 다른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렵습니다. 특히 평소 건강하던 장노년층의 경우 소화기 증상을 느끼게 되면 반드시 위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행성 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 식욕감퇴, 체중감소, 상복부에 통증과 불편감, 복부 팽만감 등이 생기며 원기가 쇠약과 의욕 저하를 느끼게 됩니다.

구역질은 위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위암에서는 투약을 하더라도 호전이 없거나 며칠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빈혈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말기 위암으로 진행되면 구토, 출혈로 인한 토혈이나 혈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복부의 종괴(덩어리), 복강내 림프절이 손으로 만져지거나 간 비대가 올 수 있고, 전이가 심한 경우 복수가 차기도 합니다.

하지만 출혈 증상 중 위나 식도 질환으로 발생하는 토혈은 후기 위암에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고 위에서 식도와 접하고 있는 분문부에 발생하는 조기위암의 경우에도 간혹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Q : 위암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위암검사는 위내시경검사, 상부위장조영술(UGI), 내시경적 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열(CT), 자기공명촬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암 진단 검사 방법 중에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가 가장 진단력이 좋은 방법입니다.

 

Q : 위암 병기별 치료방법 및 위암 생존율이 궁금합니다.

위벽은 위의 내부부터 구분하면 점막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위암은 위 안쪽 위 점막층에서 시작하여 근육층, 장막측으로 자라나고 심한 경우 위벽을 뚫고 나와 간, 췌장 등 주변 장기까지 침범하게 됩니다.

위암 병기별 치료방법

조기위암: 암의 침윤이 점막층에 국한된 경우입니다.

진행위암: 암이 근육층으로 침입한 경우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위암1기: 위암 초기로 점막층이에 암이 국한되고 주위 림프절에 전이가 없어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 위암2기, 위암3기: 근육층이나 장막층에 암세포가 퍼지거나 주위 림프절에도 암세포가 퍼졌지만, 절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발 확률이 높아 수술 후 함암화학요법 같은 보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위암4기: 수술로 암덩어리를 제거하기 어려운 상태로 전신적인 치료인 항암화학요법만 할 수 있거나 항암화학요법도 힘든 상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말기 위암 전환수술이 도입되어 3년 생존율이 42% 이상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 : 위암의 발병 요인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위암의 발병율을 올리는 것으로  소금 절인 생선이나 고기 등의 짜고 염분 많은 음식 섭취, 야채, 과일류의 섭취 부족한 식습관,   헬리코박터 감염,  만성위축성 위염 또는 위 수술 과거력, 과도한 음주, 흡연 습관을 들 수 있답니다. 

Q : 위암에 예방을 위한 생활습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암예방을 위해서는 골고루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우유와 된장,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과일, 곡물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현미, 팥, 조, 보리, 수수 같은 너무 거친 잡곡류와 육포, 건오징어, 멸치 같은 말린 어육류는 피합니다.
상추와 양상추 외에 조리하지 않은 생채소와 섬유질이 너무 많은 더덕, 도라지, 미나리, 고구마순, 토란대 등은 피합니다.

적당량의 비타민 A, C. E를 섭취합니다. 너무 맵고 짠 젓갈, 장아찌, 매운탕과 뜨거운 음식, 훈제 육류나 생선, 햄, 소시지 등은 피합니다. 땀이 날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하되 과다한 자외선 노출을 피합니다.
술, 담배, 카페인 음료는 피합니다.

의학자문:대한의료협회
글-구성 편집: 한국투데이 메디톡 팀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