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전시회 현장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육성사업으로 시행중인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신지역특화사업)”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경량소재부품산업 기업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대 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기업지원 성과전시회를 28일 아름다운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였다.
 
이날 전라북도 노홍석 전략산업국장은 "우리도의 탄소산업 발전계획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소재부품 산업의 발전 없이는 어렵다"고 말하며, "민선 6기를 통하여 탄소산업을 중점 육성하여 고루 잘사는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기업관계자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였다.
 
이 자리에는 지원사업을 수혜받은 기업 40여개사 임직원, 연구지원기관 및 일반인 등 25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새롭게 개발된 시제품을 관람하며, 상호간의 기술교류와 사업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량소재부품산업 기업역량강화지원사업은 기존의 철을 대신하여 알루미늄, 마그네슘과 같은 경량금속 및 탄소섬유/CNT 같은 탄소소재를 활용하여 기존대비 20%이상의 경량화를 목표로 총사업비 14억 8천만원(국 600, 도 850, 기타 30)이 지원된 사업으로서, 기업이 선호하는 시제품제작, 생산공정 개선 및 기업주치의를 활용한 사업화컨설팅 및 인증지원은 물론 도내 연구기관에 구축된 장비를 활용하여 신뢰성평가, 검사분석, 최적설계 등 기술지원과 더불어 국내외 및 해외 마케팅 등을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는 그중에서 기업의 기술역량을 잘 알 수 있는 시제품제작지원의 결과를 자동차·항공부품, 스포츠·레저용품, 생활용품, 기타용품 등으로 구분하여 전시하였으며, 주요 이슈로는 그동안 어려운 산업으로 인식되어 오던 ‘탄소소재산업’이 일반인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레저·스포츠용품과 생활용품으로 많이 제작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R&D분야에 경량소재부품기업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5개분야 29개사업, 비R&D분야에 자동차기계 생산기반사업 등 6개분야 11개사업으로 총사업비 201억 5천4백만원(국비 14,134, 지방 6,020)지원을 통해 일자리창출 중심의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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