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형 인간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치열한 아침을 보내기로 맘먹고 계획 도 없이 시작하였다. 처음엔 너무 무리하게 하지 않았다. 눈이 떠지면 일어나 서 감기는 눈으로 책을 읽곤 했다. 처음엔 의식하고 일어나니 잘 일어났다. 그런데 점점 5분만 더, 10분만 더, 결국은 다시 저녁형 인간으로 돌아갔다. 습관이 들기 전에 멈춰버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 고민하고 있을 때 유튜브에서 멜 로빈스의 동 영상을 보게 되었다. ‘5초의 법칙’이었다. 당장 따라 했다. 행동으로 옮겼다. 딸에게 ‘5초의 법칙’의 동영상을 보여주고 난 제안했다.

“률희야, 우리도 아침형 인간 되자. 5초 클럽 어때?”

“엄마 5초는 너무 길어, 우리 1초 클럽 하자.”

“1초는 너무 짧은데 일어나겠니?”

“그럼 엄마 3초 클럽 어때? 난 일어날 수 있어.”

이렇게 우린 3초 클럽의 회원이 되었다. 초등학생인 딸을 동참시켜 3초 클 럽이라고 이름 짓고 30일 동안 실천하고 성공하면 선물을 주기로 했다. 3초가 지나고 일어나지 않으면 미션 실패가 아닌 처음부터 복귀되어 다시 1일차가 되는 방식의 규칙을 정했다. 계속 미션이 진행되어야 하므로 도전 30일차 성 공하는 날에 선물이 주어지는 것이다. 5초의 법칙인데 우린 3초 클럽이다.

내 삶을 변화시킨 “5초의 법칙”은 이렇다. 5,4,3,2,1 실천할 때 어떠한 생 각도 하지 않고 5초를 세고 일어나는 것이다. 알람이 울리면 아무 생각하지 말고 5초를 세고 그냥 일어나는 것이다. 5초가 지나고 나면 두려움과 나태함 이 찾아온다. 그 이후에는 소용없다. 괜히 10초로 타협하지 않고 5초 안에 행 동하면 된다. 나태한 생각이 들지 않도록 그전에 실행해 버리는 것이다. 얼마나 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아는 만큼 이긴다. 잘 일어나야 집중할 수 있다. 머리보다 습관을 믿어라. 습관을 들이자. 습관의 시작은 시 간 관리이다.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3,2,1 3초 클럽으로 작은 성취감 을 경험하게 되면서 치열한 아침을 보내고 있다.

이젠 아침에 간단히 물을 마시고 심호흡을 하고 상쾌한 공기와 하루를 시 작하는 글 쓰는 습관으로 아침을 연다. 아침 습관은 작은 틀에서 만족해야 한 다. 최소 작은 습관으로 인생이 바뀐다. 우리의 삶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최소한의 작은 습관이다.

아침에 거창하게 많은 것을 할 것처럼 목표를 잡는다면 아침부터 펼쳐놓 은 일만 가득하게 된다. 그런데도 내 손만 닿으면 척척 해결되리라 여긴다. 시작한 며칠은 미션을 성공해야 하므로 완성을 하기 위해 치열하게 아침을 보내게 될 것이다. 이렇게 거창한 목표 설정은 계획은 세워놓고 곧 하기 싫어 져서 당신을 지치게 한다. 작심삼일로 이어지는 실패력을 키우는 꼴이 되어 버린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의지가 있고 흡수력이 좋아야 한다.

습관은 끈기와도 연결되어 있다. 항상 계획을 세우면 실행력이 부족해서 끈기력이 부족해서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작은 습관부터 시작 이다. 뭐든지 쉬운 것, 우스운 것, 하찮게 여긴 것, 이 정도로 별 것 아닌 작은 습관부터다. 이 작은 습관들로 당신을 변화시킬 때 특별해지는 단계가 된다.

습관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이것이 단련되면 습관의 힘으로 위대한 결과 를 낸다. 작은 것들이 모여 습관이 된다. 당신이 하루 계획을 작게 시시하게 시작하더라도 하나도 하잖게 여겨선 안 된다. 최소 습관으로 아침의 변화를 시작하자. 아침 글쓰기 습관을 시작하자. 어떤 것을 처음 준비할 때 시작은 항상 미약한 것이다.

나는 참 게을렀다. 남편 또한 게을렀다. 우린 게으름을 놓고 시합하듯이 서로 늦게 일어나기 대회에 참가한 선수처럼 팽팽하게 먼저 일어나려 하지 않았다. 밥 먹는 것보다 자는 것이 더 좋았다. 아침형 인간이었을 때도 있었 는데 지금은 지극히 저녁형 인간으로 변해있었다. 새벽 2시 때론 새벽 3시에 잠들고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로 빨리빨리 하면서 이러다 늦는다 소 리치며 바쁘게 그렇게 살았다.

회사와 집이 가까울 땐 아침에 더 늦게 일어나기도 했다. 저녁형 인간으 로 살다 보니 아침이 너무 여유가 없었고 한숨 돌리니 점심이었다. 할 일은 아직도 많은데 해놓은 일도 없는데 돌아서니 저녁이 되었다. 아이를 재우고 새벽 2시까지 못했던 일을 마무리 짓는데 졸린 눈으로 몰입하려고 하니 집중도 되지 않고 피로가 몰려오니 정신이 맑지가 않았다.

잠들기 전 글을 쓰면 오늘은 이걸 했고, 이것을 했고, 이것도 했지, 이런 식으로 한 것에 대한 것만 적게 되었다. 예전에 아침형 인간이었을 때로 나의 습관을 되돌리기로 마음먹고 강제 기상을 다짐했다. 새 나라의 새 어른이 되 기로 했다.

꿀잠을 자기 위해 밤 11시가 되면 불을 끄고 은은한 분위기 등만이 집을 비추게 하니 저절로 눈꺼풀이 무거워져 잠이 들었다. 밤 11시에 잠들어 새벽 5시에 일어났다. 늦잠 말썽꾸러기인 내가 아침을 맞이한다. 딸과 함께 미션 을 수행하며 딸이 열어주는 아침을 맞는다. 아침형 인간이 되니 하루가 예전 과는 다르게 흘러간다. 아침에 글을 쓰니 오늘은 이걸 할 것이고, 이것을 해 야 하고, 이것도 하자, 이런 식으로 해야 할 것을 적게 되었다. 할 것 들을 적 고 시작하니 도달률이 높았고 결과가 더 효과적이었다.

아침 햇살이 이토록 좋은 것인지도 모르고 지냈다. 패턴을 바꾸기 위해 시작한 것이 이렇게 큰 변화를 줄지 몰랐다. 아침의 여유를 즐기니 우울증도 넣어 두게 되었고 상쾌함과 기쁨이 동시에 왔다. 이처럼 순간순간의 행복을 발견하고 살게 되었다.

아침형 인간으로 변한 건 안정감을 느낀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너 무 많은 생각을 하기도 한다. 저녁형 인간이었던 내가 원래부터 아침형 인간 이었던 것처럼 몸에 익숙한 옷이 되었다. 긍정적 자기암시로 기상시간을 일 정하게 더 자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자. 오늘 아침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흘려보냈던 시간을 휘둘리지 않고 지배한다. 습관 바꾸기는 끝없이 시도하는 것이다. 일상은 늘 부족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할 일이 없으면 습관을 만들기 어렵다. 아침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침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3가지 실천 사항 >

1.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면 저녁에 일찍 잠들어라

2.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라 - 모닝콜 활용

3.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거나 샤워를 하거나 자는 몸을 깨워라

무작정 일찍 일어나려고 하면 쉽지가 않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또 중요한 것은 필요한 만큼 충분히 잠을 자야 하는 것이다. 그 래야 일어나서 깨어있을 때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제대로 된 발전을 하려고 하면, 미래 계획에 맞지 않는 행동을 조금씩 줄여야 한다. 미래의 목 표 방향을 제대로 숙지하고 흐트러질 때 다시 주입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 다. 그것을 아침에 하라. 설정한 목표를 살펴라. 목표를 정해놓고 돌보지 않 으면 내가 만들어 놓은 길에서 이탈해 버린다. 거북이처럼 장기적으로 훈련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