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86%를 차지하는 골치덩이 이산화탄소를 우리나라 연구진이 휘발유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7년 기준으로 6억 8천여 톤에 이른다. 

해당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연구소에서 진행된 것으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수소와 같이 반응시켜 우리가 쓰는 휘발유를 만드는 촉매공정이다.

우리연구진은 기존의 두 단계로 나뉘어 있던 휘발유전환공정을 하나의 단일공정으로 묶고, 기존의 800도 고온에서 가능했던 전환반응을 500도이상 낮춘 300도에서 가능해 기존 기술이 가진 단점을 보다 보완했다.

해당 공정에 사용되는 촉매로 구리와 칼륨, 철이 들어 가는데 연구진은 해당 촉매의 기능성을 연구해 전환공정에 효율을 더했다.연구진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1톤을 휘발유로 전환하면 200kg의 휘발유의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기존보다 효율이 높아 졌다고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에서는 해당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을 대량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화석연로 사용에 보다 자유로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