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24일(화)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통해 최초로 지원할 15개의 사회적 기업을 선정했다. 

공모, 서류 심사, 현장 심사 및 최종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5개 사회적기업은 Scale-Up 기업(사업 개시 3년 이상 혹은 연 매출 3억 이상) 5사와 Start-Up 기업(사업 개시 3년 이내) 10사다. 

최종 선정 기업 중 Scale-Up 기업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기업당 5천만원∼1억원)’을, Start-Up 기업에 대해서는 ‘무상 재정 지원(기업당 1천만원∼2천5백만원)’을 통해 총 4.9억원을 5월 중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 중 하나인 (주)미스터박대리는 2014년 8월 부산에 설립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서 이번 금융 지원에 힘입어 고유 사업인 배터리 출장 교체 및 차량용 배터리 유통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은 5월 중순부터는 사업화 준비 단계에 있는 Pilot-Project 기업을 선정하여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집 목표 금액 달성 시 추가적 자금을 투자하는 매칭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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