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신문인 한국투데이는 전 세계 25개국 4억 5천만여명이 사용하는 언어로 중국 다음으로 많은 언어인구를 갖고 있는 스페인어를 국내에 널리 알리고 스페인어 교육을 원하는 도전적인 사람들을 위한 교육 나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내가 꼭 말하고 싶었던 스페인어’ 프로젝트를 준비 하였습니다.

‘내가 꼭 말하고 싶었던 스페인어’에서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표현과 비슷한 스페인어 ”입니다.


Hola, todos!

내가 꼭 말하고 싶었던 스페인어의 마르가입니다.


오늘은 스페인에서 쓰이는 표현들 중에서 한국에서 쓰이는 표현들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문장들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Dos cabezas son mejor que una. (머리 두 개가 하나보다 낫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dos cabezas 두 개의 머리가 una, 여기선 una 다음에 cabeza가 생략되어있다고 보시면 돼요~ 그럼, 두 개의 머리가 하나의 머리보다 더 낫다, 그러니까 한국어 표현 중에서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정도가 되겠네요~ 다시 한 번 따라해 볼까요?


네 다음 문장은요,

Matar dos pájaros de un tiro. (던지기 한번에 두 마리 새 죽이기, 일석이조)

matar는 ‘죽이다’, pájaro는 새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두 마리 새를 죽이기, 그런데 de un tiro라고 했죠? tiro는 던지다라는 tirar동사에서 온 명사로 던지기란 뜻이니까, 한번의 던직로 두 마리 새 죽이기, 즉 ‘일타쌍피, 일석이조’라는 뜻입니다. 귀엽죠? 


다음 문장은

Quien tiene un amigo, tiene un tesoro. (친구를 가진 사람은, 보물을 가진 것이다.)

여기서 quien은 ~하는 사람으로 해석해주세요. 그러면 무슨말이죠?

네, 친구를 가진 사람은, tesoro, 네 보물이라는 뜻이니까, 보물을 가진 것이다.

‘친구가 있다는 것은 소중한 것이다’라는 뜻이 됩니다. 따라해볼까요?



마지막 문장 볼까요?

Dime con quién andas, te diré quién eres. (누구와 함께 걷는지 나에게 말해줘, 그럼 네가 어떤 사람인지 너에게 말해줄게. 근묵자흑)

Dime는 나에게 너 말해봐, 라는 명령 표현입니다. 그러면, 네가 누구와 ‘andar 걷다, 돌아다니다’, 누구와 함께 걷는지 말해봐, te diré 너에게 내가 말해줄게 quién eres 네가 어떤 사람인지~ 즉, 함께다니는 사람을 보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말로, 근묵자흑 정도로 해석해주시면 되겠네요. 


스페인과 한국,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지만 사람들이 사는 모습, 그리고 그 안의 문화는 그렇게 다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배운 표현들 다시 큰 목소리로 따라하면서 복습하시구요, 우리는 다음시간에 만나요! Hasta la 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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