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많은 기구와 조직체 중에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조직체는 교회와 가정 뿐입니다. 교회보다도 가정을 먼저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교회와 더불어 하나님이 세우신 신성한 조직체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최초의 기관인 가정을 받치고 있는 두 개의 기둥이 있는데 하나는 자녀이고 또 하나는 부모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마음을 모아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세상의 많은 기구와 조직체 중에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조직체는 교회와 가정 뿐입니다. 교회보다도 가정을 먼저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교회와 더불어 하나님이 세우신 신성한 조직체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최초의 기관인 가정을 받치고 있는 두 개의 기둥이 있는데 하나는 자녀이고 또 하나는 부모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마음을 모아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국 사람들은 돈을 벌면 먼저 노인들을 위해서 쓰기 때문에 영국을 노인의 왕국이라 말하고 프랑스 사람들은 돈을 벌면 먼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쓰기 때문에 프랑스를 젊은이들의 왕국이라고 말하고, 미국 사람들은 돈을 벌면 먼저 어린이들을 위해서 돈을 쓰기 때문에 미국을 어린이의 왕국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이나 교육시설, 또한 그들에 대한 인격적인 예우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은 제자들 사이에 “천국에서 누가 크냐?”하는 문제로 말다툼이 일어난 것에서 시작됩니다. 마가복음 9:30절을 통해서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게 되실 것”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그 말씀의 뜻도 모른 채 “누가 높은 자리를 차지할 것이냐?” 하며 누가 주님으로부터 신임을 가장 많이 받아 제일 높은 서열에 올라갈 수 있느냐 하는 문제로 심각하게 다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걸 아신 주님께서 가버나움에 도착하시자 조용하게 제자들에게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여전히 자신이 높은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이던 그 흥분을 가라앉지 못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오시더니 제자들 앞에 세우시고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에서 누가 크냐 하는 문제로 다툴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아예 천국에 들어가지도 못할 것인데, 누가 크냐고 다투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짓에 불과한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를 제자들 앞에 세우시고는 그 어린아이를 본받으라고, 어린아이에게서 배우라고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그러면 천국백성들이 배워야 할 어린아이들의 특성이 무엇일까요? 주님께서는 예수 믿는 우리 성도들이 어린이들로부터 무엇을 배우라고 하십니까?

첫째로,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의 특징은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요즘 어린아이들이 옛날과 달리 많이 영악해졌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어른들과는 달리 꾸밈이 없고 거짓이 없이 순수합니다.

< 선생 김봉두 > 자기 의사와 달리 강원도 산골 학교에 부임한 김봉두 선생님은 어떻게 하든지 빨리 그 시골을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자기의 노력이 실패를 거듭하니까 아예 그 곳에서 돈이나 벌어야겠다는 나쁜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오히려 김봉두 선생이 나쁜 교사에서 착한 교사로 변해갑니다. 순수한 시골 아이들을 통해 돈만 밝히던 교사에서 스스로 선생님으로써의 가치를 발견하는데,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강원도 산골 아이들의 모습은 순수 그 자체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이 되라는 것은 바로 이 순수함을 배우라는 말입니다. 어린아이들처럼 순수한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순수한 사람들을 ‘조금 모자라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주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가 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배워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하다 할지라도 어린아이들과 같은 순수한 사람들이 되어 주님께 큰 자라 인정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어린아이들의 ‘신뢰성’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엄마, 아빠에 대해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자기 엄마 아빠가 무조건 최고입니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힘센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남서울은혜교회를 섬기는 홍정길 목사님의 책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놓았습니다. 홍정길 목사님의 주장에 의하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단점은 ‘머리에 들어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의 장점은 ‘단순함’이라고 말합니다. 옳다고 생각하면 전후좌우를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해버립니다. 그래서 대통령에 취임한 초창기에 이것저것 재지 않고 칼을 휘두르듯이 개혁을 시행한 것입니다.

▲ 세상의 많은 기구와 조직체 중에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조직체는 교회와 가정 뿐입니다. 교회보다도 가정을 먼저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교회와 더불어 하나님이 세우신 신성한 조직체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최초의 기관인 가정을 받치고 있는 두 개의 기둥이 있는데 하나는 자녀이고 또 하나는 부모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마음을 모아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이러한 단순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믿음이 빨리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민하지 않고 단순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의 믿음이 빨리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분들이 믿음의 역사를 체험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4살 정도의 어린 나이에는 “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혼자 잘 놀다가도 졸릴 때에는 엄마의 품안으로 기어들어 오고, 어떤 무서운 생각이 들 때에는 아빠에게 쏜살같이 달려옵니다. 엄마아빠만 자기 옆에 있으면 어느 누구도 무서워하지 않는 천하무적이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엄마아빠에 대한 신뢰감 때문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신뢰성입니다. 엄마아빠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어린아이들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과 형편에서도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시편 23편을 쓴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지나간다 할지라도, 어떠한 위험이나 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함으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다윗처럼, 엄마아빠를 철저하게 의지하여 자신을 던지는 어린아이들처럼,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가정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셋째로 어린아이들의 ‘단순성’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어른들은 매우 복잡하게 생각합니다만, 어린아이들은 매우 단순합니다. 어른들은 계산에 빠릅니다만, 아이일수록 계산에 약합니다. 이것이 어린아이들의 단점일 수도 있지만,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하는데 있어서 어린아이들과 같이 단순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 빌립과 안드레는 정반대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다가 제자들을 향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말씀하셨을 때, 계산에 밝은 빌립은 “각 사람에게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 하리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안드레는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안드레는 단순하게 가능성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도시락을 가지고 있는 한 아이를 발견한 것입니다. 아마도 당시 사람들은 물고기 2마리와 떡 5덩이를 가지고 어떻게 이 수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느냐고 그 아이를 책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계산에 빠르지 못한 아이가 드린 그 도시락을 통해 오병이어의 역사를 일으키셨습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복잡하게 생각하며 오랫동안 계산을 했던 빌립을 통해서 역사하지 않으시고, 계산에는 약하지만 단순하게 믿었던 안드레와 어린아이를 통해서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러한 단순함입니다. 복잡하게 머리 굴리지 않고 단순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비결입니다. 단순한 믿음이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비결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기적의 역사는 단순한 믿음을 가진 분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이삭이 가뭄 든 그랄 땅에서 100배의 결실을 맺어 부자가 되는 일이나 사르밧 과부의 기적, 가나 혼인 잔치 집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기적 등은 단순한 믿음의 결과입니다.

오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아무리 악하다 할지라도 어린아이들과 같은 순수한 사람들이 되어 주님께 큰 자라 인정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린아이들처럼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복잡하게 믿지 말고 단순하게 믿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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