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김동완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훈훈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미혼모를 위해 나섰다.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1일 "김동완이 무더위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더욱더 고통 받고 있을 미혼모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금 46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한 해 평균 출산하는 미혼모 수가 약 1만명이라고 하는데 이마저도 대부분 임신사실을 숨기고 있어 추정한 수치라고 들었다.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서도 온 힘을 다해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정책과 예산이 확장되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싱글맘들의 자녀 또한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우리 모두의 따뜻한 시선과 작은 배려가 변화의 시작이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완이 전달한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전국 사업기관을 통해 미혼모 가정 어린이들의 경제적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완은 꾸준히 한 부모 가정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혼모 지원 정책에 관한 예산 삭감이 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워하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완의 기부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8년 쓰촨성 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 지난해 네팔 지진 때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도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회가 생길 때마다 꾸준히 기부를 실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연탄 나눔 봉사에도 참여하면서 훈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완은 신화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애드거 앨런 포'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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