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제1단계 사업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행복청을 비롯해 개별 박물관 관련부처, 전문위원(PA)과 외부위원(교수)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국제공모 진행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국제공모 운영방식, 운영일정, 공모내용 , 심사위원 후보, 향후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과 신춘규 전문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국제공모는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외 건축사 면허를 소지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1차 공모에서는 전체 사업부지(19만㎡)의 토지이용구상 및 1단계(7만 5,000㎡) 사업부지의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구상을 평가해 입상자(5개팀)에게 2차 공모 참가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2차 공모에서는 1단계 사업부지의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세부계획 및 1차 건립시설(어린이박물관, 통합운영센터, 통합수장고)의 건축계획을 심사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선자를 포함한 2차 공모 참여자 전원에게는 각 5,000만 원의 상금(2차 공모 참여 보상비용)이 지급된다.

심사위원은 1차 공모에서는 국내 3명, 국외 2명(아시아권 1명, 유럽?미주권 1명) 등 총 5명으로, 2차 공모에서는 국내 5명, 국외 2명(아시아권 1명, 유럽?미주권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공모공고 시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앞으로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공모지침과 심사위원을 확정하고, 내달 중순 1차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최종 종합계획(마스터플랜) 당선자는 오는 11월에 결정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운영위원회에서 개별박물관 관련 부처 과장 및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박물관단지 국제공모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면서 “행복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담은 국립박물관단지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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