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더불어 스튜디오 지브리를 함께 설립하여 이끌어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거장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14년 만에 신작 <가구야공주 이야기>를 내놓았다. 그 자신이 ‘오늘날하나의 도달점’이라고 표현하는 이 작품은 일본의 대표 설화인 ‘다케토리이야기’「竹取物語」의줄거리를 바탕으로 설화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주인공의 속마음을 조명했다. 애니메이션 거장의 야심작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국내 개봉 소식만으로도 오랜 기간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작품을 기다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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