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유래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YD402) 연구개발 박차

▲ 와이디생명과학과 경북대는 15년 12월 골질환 예방 및 치료용 신약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신약 연구개발 및 분자진단 전문 기업 ㈜와이디생명과학(대표이사 이진우)이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골질환 예방 및 치료용 신약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와이디생명과학이 경북대와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YD402)는 골수 내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조절함으로써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손상된 뼈의 밀도와 강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함이 확인되었다. 골 흡수와 골 형성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에 효과적인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골다공증 환자와 유병률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13년 기준 전세계 골다공증 치료 시장은 81.9억 달러 규모로, 국내 시장은 약 1,633억원 규모로 추산된다.(2013년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 시장정보 report)

이진우 와이디생명과학 대표는 “골다공증은 골격계에서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신약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현재 기술이전하는 골다공증 치료제는 인간 체내로부터 유래된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므로 복합치료나 장기치료에 적절하도록 면역원성, 독성, 부작용 등의 최소화가 예상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북대와의 기술이전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바이오 신약 개발의 잠재력이 높은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존 천연물과 합성 의약품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 영역에서도 신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천연물 의약품, 화학합성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의 신약개발 및 다수의 기능성 건강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현재 임상2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치료제는 2016년 1/4분기에 완료하고 기술이전 및 임상3상 시험 진입이 예상되며, 관절염치료제와 당뇨성황반부종치료제는 2016년 상반기 중 임상2상 진입을 위해 막바지 연구와 임상시험허가(IND) 신청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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