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시장, “대안적 먹거리 운동의 구심점 역할” 당부

▲ 로컬푸드25일개장
나주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 개장식이 11월 25일 강인규 시장과 홍철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박시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외협력 실장, 이은수 한국농어촌공사 경영지원처 이은수 처장 등 30여명의 지역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인규 시장은 개장식에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품목이 갖춰질 수 있도록 수고한 출하 농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함으로써 우리 시도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갖게 되었다”면서 “이곳이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실천이 만들어지는 구심점이 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의정 활동으로 참석하지 못한 신정훈 국회의원은 “나주는 이미 친환경 급식 등 지역산 먹거리 소비를 선도해 온 경험이 있다”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함께 만족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오후에 로컬푸드직매장을 돌아본 후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수시로 점검하고 직매장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직매장 직원과 생산자들이 동참하는 토론과 교육이 자주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확실한 품질 보증이 된다면 수산물 등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들도 넓은 의미의 로컬푸드에 포함해 판매를 고려해 볼 것도 권유했다.

나주시는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빛가람동 입주민들에게 직매장 개장 소식을 알리는 한편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홍보 및 소비촉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20일에는 약 50명의 주부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홍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얼굴있는 만남을 통해 로컬푸드를 홍보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