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는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매장형태인 숍인숍(shop-in-shop) 형태의 ‘스토어 36.5’를 아름다운가게 3개소에 조성하였다. 스토어 36.5 조성으로 인해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부터 운영되는 ‘아름다운가게’ 내 스토어 36.5는 서울 안국점과 미아점, 분당이매점으로 전국 116개 아름다운가게 매장 중 규모와 매출이 상위에 속하는 매장들이다.

그동안 아름다운가게는 2010년부터 매장 내 공익상품 코너와 온라인 쇼핑몰(www.beautifulmarket.org)을 통해 엄선한 공익상품을 판매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아 왔으나, 인력 및 운영상 한계로 소개할 수 있는 상품들이 한정되어 있었다.

이번 스토어 36.5는 입점 사회적기업 상품 수를 대폭 확대하여 약 35개 사회적기업의 3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지속적인 상품 개발 및 입점을 통해 그 수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전담 매니저를 두어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시식회, 사은품 행사 등 고객밀착형 마케팅을 추진해 사회적기업 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만든다. 

  특히, 이번 스토어 36.5 오픈을 기념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박종길 인력수급정책관은 “이번 스토어 36.5는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든 제품’과 제품에 담긴 ‘나눔의 가치’에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경로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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