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 이하 진흥원)은 12월 7일(금) 14시 현대해상화재보험 본사 대강당(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기업 사회공헌 컨퍼런스 - 브릿지토크(부제: 사회적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적기업이 기업과 함께 혁신과 성장을 일궈낸 사례를 직접 듣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열린 강의로 진행되었다.

컨퍼런스 주제 강연자로 나선 김태영 교수(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는 글로벌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를 적용하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이제는 일반기업도 사회적 가치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 브릿지”에서는 사회적기업과 일반기업 각 두 세션으로 나뉘어 서로가 협력했던 사례를 각자의 입장에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기업 파트) 에서는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와 ‘용감한 컵케익 장지영 대표’가 일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를 참석자와 나누었다.

 (일반기업 파트) 에서는 사회적기업 설립에서부터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까지 다방면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현대자동차그룹’과 티켓몬스터의 트래픽을 이용하여 사회적기업 제품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홍보해주는 소셜커머스 기업‘티켓몬스터’, 그리고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기업에 브랜드 로고 및 포장디자인 등을 제작해주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프로보노 봉사단’에서 각각 사회적기업을 만나 함께 희망을 일구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김재구 진흥원장은 컨퍼런스 환영인사에서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지만, 사회적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면 사회를 변화시키는 혁신과 창조를 가져오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상생을 통해 우리사회가 공생발전 할 수 있도록, 기업 사회공헌 관계자들이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 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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