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만남이 시작된다.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8월,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는 (주)이베이코리아,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사회적기업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고, 그동안 온라인 판매에 참여하지 못했던 사회적기업들의 입점을 지원하였다.

상품 등록, 전자상거래 컨설팅 등을 통해 G마켓·옥션에 사회적기업 상품 100여개가 입점하게 되었고, 12월 프로모션으로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이 시작되었다.

   G마켓·옥션 검색창에서 “사회적기업”을 검색하면, 입점한 사회적기업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로모션 페이지가 나타나며,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상품을 클릭하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G마켓·옥션 프로모션의 사회적기업상품들은 우선 연말연시 선물로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하였으며, 추후 더 많은 상품들이 입점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이 만든 순수 우리밀 쿠키와 100% 천연 오미자 발효원액, 어르신들이 만든 무첨가물 천연조미료 선물세트와 같은 친환경 식품부터, 

  네팔의 어린이가 그린 수제종이 달력,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만든 향기와 모양이 변하지 않는 비누 장미꽃과 같은 수제품,  저개발 국가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공정무역 커피, 문화와 자연유산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역문화를 경험하는 공정여행 등  다른 나라의 어려움에도 함께하는 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도 있다. 

박종길 인력수급정책관은 “이번 사회적기업 온라인 판매망 구축으로 ‘사회적기업과 국민간의 착한 소비 실크로드’가 놓여졌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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