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허리통증, 급성요통 원인과 치료에 대해!
궁금한 허리통증, 급성요통 원인과 치료에 대해!
  • 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6.0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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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송마취통증의학과 송현걸원장

 

Q: 원장님 반갑습니다. 먼저 급성 요통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평균적으로 일생에 84%의 성인은 요통을 경험하는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일차 진료에서 볼 수 있는 대다수의 환자(>85%)는 비특이적 요통에 해당하며 이 비특이적 요통이라는 것은 특별한 요인없이,기저질환도 없이 발생하는 요통을 의미합니다.이런 통증들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4주 간의 급성기를 넘겨서 계속 통증이 있는 아급성 요통(4주에서 12주 지속)이 있으면 일부는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급성요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급성 요통의 치료 목표는 단기 증상 완화에 있습니다.대부분 4주 이내에 개선될 것입니다.일반적으로 온찜질 같은 치료를 권하게 됩니다.마사지,침,도수치료는 환자의 선호도와 비용 및 접근성에 따라 합리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그 중 어느것이 더 좋다는 데이터는 없습니다.이런 약을 안먹고 치료했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약물 복용을 선호하는 경우는 NSAID라는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를 추천드립니다.추가적으로 근이완제를 같이 복용할 수는 있지만 단순한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Q:급성요통시 꼭 누워있어야 하는가요?

급성 요통이 환자에게는 침대 휴식을 권하고 있지는 않습니다.침대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걸으면서 일상생활하는 환자들에 비해 더 통증이 심하고 회복이 더디게 됩니다.활동의 변화를 주는것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며 가능한 한 일상 생활과 일터로 가능한 빨리 복귀해야 합니다.만약 활동이 고통스럽거나 통증이 더 유발되는 것 같으면,환자분이 먼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먼저하고 가능하다면 활동범위를 점차적으로 늘리라고 조언하게 됩니다.다시한번 활동을 안하고 쉬는 기간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Q: 급성 요통일 경우 작업 현장, 직장으로 복귀해도 되는지요?

직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개인마다 다릅니다.예를 들어,작업의 강도,시간,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직장이라면 즉시 직장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하지만 작업 강도를 조절할 수 없고,육체적 노동이 있는 직장이라면 즉시 직장으로 복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Q: 약물 외 치료방법은 없는지요?

-열 : 열은 근육경련을 줄일 수 있다는 근거로 종종 적용됩니다. 2006년에 나온 systematic review를 보시면 열 치료는 3개월 미만의 통증을 가진 환자의 통증과 장애를 줄여줄 수 있지만 효과가 작고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마사지 : 마사지가 급성 요통에 임상적 이점을 제공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다른 치료에 비해 환자 만족도는 높은것으로 밝혀져있습니다.

-침 : 침술에 대한 연구는 그리 잘 짜여진 연구가 없습니다.하지만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침술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하나의 옵션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도수치료 : 척추 도수치료는 수기치료의 일부로 관절 가동범위의 끝 근처에서 관절의 움직임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를 보면 척추 도수치료는 통증 및 기능의 어느정도 개선을 제공하는것으로 보입니다.급성 요통에 대한 척추 도수치료는 2017년 systematic review와 metaanalysis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반면 도수치료의 경미한 일시적 부작용으로는 50~67%의 환자에서 통증이 오히려 증가한다거나 근육이 경직되는 경우,두통이 유발되기도 하였습니다.척추 도수치료 후 심각한 부작용,예를 들자면 허리 디스크의 악화라던지마비증후군의 경우는 드문것으로 나와있습니다.

개인 별로 도수치료가 도움이 될지 해야할지는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도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임상시험의 경우 2주에서 3주동안 일주일에 두 번의 도수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운동/물리치료 :운동치료에는 물리치료와 관련하여 환자가 수행하는 자가 관리 운동이 포함됩니다.일반적으로,급성 요통환자에서 운동이나 물리치료를 강요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재발방지,적절한 수준의 활동 및 운동을 시작하여 만성 요통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것들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4주 이내의 급성 요통 환자들에게 운동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어있지만 systematic review에서는 다른 치료와 비교하여 더 우월하다는 점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다른 비교 치료로는 치료를 아무것도 안했거나, NSAID나 진통제를 복용했거나,그냥 일상생활을 유지한 경우와 비교한 연구였습니다.

결국 아무런 원인 없는 급성통증의 경우는 이런 저런 치료의 큰 차이는 없고 침대에서 쉬는것만 피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이 외 다른 치료는 어떤게 있나요? 

-Cold: 급성 요통 환자에서 부종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론적 근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하지만 피부를 뚫고 냉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근육 에너지 기술 :근육을 수축시켰다 이완시켰다 하는 치료인데 이것 또한 이론적 근거가 아직은 부족하다고 합니다.

-견인치료 : 근거가 없습니다. 2013년 systematic review에서 견인치료는 급성 요통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요추 지지대&매트리스 : 근거가 부족하거나 연구가 없습니다.

-요가 : 요가와 요통에 관한 연구는 주로 만성 요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급성 요통에 대해서는 뚜렷한 근거는 없습니다.

Q:급성 요통 통증 발생이후 사라지는 시기와 주의사항이 궁금합니다?

급성 요통은 4주 이내의 요통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겪는 통증이며 대부분 자연적으로 통증은 사라집니다.

통증이 있다고 침대에서 누워만 지내는 것은 절대 하시면 안되며 통증이 심해지거나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있지않는한 일상생활을 어느정도 하시기 바랍니다.또한 가까운 의원을 찾아서 상담후 기본적인 치료를 받으시고 요통은 재발을 잘할 수 있고 만성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본인의 허리 상태를 정확히 알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도움말: 서울송마취통증의학과 송현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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