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씨젠(0965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2.61%) 오른109,900원에 거래 중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은 '씨젠'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이었다. 진단키트 제조업체 씨젠은 코로나19 수혜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종목이다. 같은 기간 씨젠은 보고서 검색 상위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차지했다.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진단시약과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씨젠의 실적 호조는 1분기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올해 가을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이 예상된다"면서 "대규모 실적 시현은 2년여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연구원 역시 "씨젠이 정식적인 허가 및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변종키트 개발로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씨젠의 2분기 실적 전망치도 긍정적이다. 기업들이 2분기 최악의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씨젠은 2분기 99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71.7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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