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실내 장소를 방문하기보다는 야외활동을 더 선호하게 되는 시기이다. 맑은 날 공원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등산을 즐기는 인구도 유독 많아지는 계절이다. 이로 인해 잔디의 풀물이 들거나 흙물이 들어 잘 지워지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옷 얼룩에 따라 지우는 법을 소개한다.

 

잔디 풀 얼룩, 흙 얼룩 지우는 법

엽록소 성분의 잔디 풀 성분은 알칼리성을 띠기에 일반 세제로는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다. 이때 식초를 이용한다.

1. 얼룩진 부위를 따뜻한 물로 적셔 준다.

2. 주방세제와 식초를 1:1로 바르고 칫솔로 살살 닦아준다. 또는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을 이용해 닦아 내도 된다.

3. 이후 세탁기에 넣어 돌리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흙물 얼룩 지우는 법

1. 생감자를 반으로 잘라 얼룩이 있는 곳을 문지른다. 단, 감자가 없다면 찬물에 알코올을 섞어 얼룩진 부위에 비빈 다음 헹궈주면 된다.

2. 이후 주방세제로 빨아 주면 된다.

 

과일, 커피, 녹차, 김치, 카레 얼룩 지우는 법

과일, 커피, 녹차, 김치, 카레 등을 탄닌계 얼룩이라고 한다. 이런 얼룩은 물티슈로 닦으면 탈색이 될 수 있다. 탄닌은 와인의 떫고 쓴 맛을 내는 성분이기도 하다.

1. 휴지에 물을 묻혀 얼룩 있는 부분을 흡수하듯이 눌러 준다.

2. 식초는 산성이라 탄닌 계열 얼룩인 산성과 궁합이 좋기에 식초를 얼룩 부위에 뿌려준다.

3. 칫솔로 톡톡 두드리거나 문질러 주면 좋다. 옷감 손상이 덜 가게 하는 방법은 두드리는 방법이다. 얼룩을 분해하기 위해 칫솔 뒷부분으로 두드려 줘도 효과가 좋다.

4. 면은 50~60도의 물 온도가 좋고, 폴리나 나일론 등의 혼방은 40도 정도가 적당하다.

5. 물에 과탄산은 조금 많이 풀고 중성세제는 10cc 정도 넣어 준다.

6. 컬러가 있는 옷은 탈색될 수 있어 20분 정도만 하고, 얼룩에 따라 최대 1시간까지 담가준다. 이때 옷을 조금씩 뒤척거리면서 세제가 잘 스며들게 한다.

 

누런 옷 하얗게 만드는 법

계절 지난 옷을 세탁하지 않고 놓아두었다가 다음 해 꺼내 보면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아이들 티셔츠의 목 부분이나 와이셔츠 등이 누렇게 변색한다. 특히 흰옷 누런때나 흰옷 얼룩제거에 대한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이때 과탄산나트륨과 중성세제를 준비한다. 과탄산나트륨은 높은 온도에 녹이면 표백 효과가 있다.

1. 40~50도 정도 온도의 물을 옷을 적실 정도로 충분히 준비한다.

2. 과탄산나트륨 100cc와 중성세제를 조금 넣는다. 단, 과탄산나트륨이 없다면 옥시크린이나 비트로 대체해도 된다.

3. 나염된 부분은 조심하며 섬유가 뜨지 않게 꼭꼭 눌러 준다. 20분을 넘지 않게 하고 보통 5~10분 정도 눌러 준다.

4. 아기 옷은 추가로 구연산을 넣어 pH를 떨어뜨리고 중성으로 만들어 피부에 안전하고 깨끗하게 처리한다.  

 

라면 국물, 화장품 얼룩, 립스틱, 볼펜 자국 지우는 법

라면 국물, 파운데이션, 볼펜, 립스틱 얼룩으로 고민하는 경험도 흔하다. 이때 에탄올과 주방세제를 이용하면 된다.

1. 수건이나 키친타올을 얼룩 있는 부분 밑에 깔아 준다.

2. 에탄올과 주방세제 3:1로 섞어 얼룩을 문지른다. 손으로 문지르면 마찰을 이용해 섞은 세제가 지방을 녹일 수 있다.

3. 이후 물로 가볍게 비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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