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2%) 오른 5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 달 19일부터이다.

전날에는 외국인이 95억여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여원과 68억여원을 순매도했다. 이날도 외국인들이 소폭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50개주 모두가 단계적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이 국내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삼성전자가 극자외선 EUV (Extreme Ultra Violet)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2021년 평택 라인이 가동되면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기반 제품의 생산 규모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휴대폰과 반도체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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