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는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나 청년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사마귀는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악성으로 변할 수 있어 사마귀 발병 원인별 종류와 치료방법 그리고 예방법 등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번글에서는 "사마귀 치료,얼굴 편명사마귀 원인과 인두유종바이러스,사마귀 제거 법 중 사마귀냉동치료" 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Q : 사마귀는 무엇인가요?

주로 HPV 2, 4, 27, 29형이 원인으로 가장 흔한 유형의 사마귀이며, 거칠고 융기된 표면의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 손톱 주위, 얼굴, 입술, 귀에 발생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도 낮아집니다.

Q : 사마귀의 종류와 발병 원인이 궁금합니다.

보통 사마귀

주로 HPV 2, 4, 27, 29형이 원인으로 가장 흔한 유형의 사마귀이며, 거칠고 융기된 표면의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 손톱 주위, 얼굴, 입술, 귀에 발생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도 낮아집니다.

편평 사마귀

HPV 3, 10, 28, 49형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편평 사마귀는 얼굴(이마, 턱, 코, 입 주위)과 손등 표면에 편평한 작은 구진으로 나타나며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이 되기도 합니다. 면역체계가 좋지 않은 어린이와 청년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치료는 어렵지만 자연 치유의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손발바닥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는 주로 HPV 1형에 의해 발생하며 HPV 2, 4, 27,29형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발바닥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티눈이나 굳은살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표면의 각질층을 칼로 제거하고 관찰하여 모세혈관에 여러 개의 검은 점이 보이거나 점상 출혈이 나타납니다. 티눈과는 달리 신발에 닿는 부위나 체중이 실리는 부위와는 상관없이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주로 생기며 여러 개가 모여 있고 잘 옮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부 사마귀, 곤지름(콘딜로마) 같은 생식기(성기) 사마귀

HPV 6, 11, 16, 18, 31, 33-35, 39 등이 원인이며, 특히 HPV 6, 11형은 생식기 사마귀가 발생하는 90%의 원인이 되는데 자궁 경부암과의 관련성이 높습니다. 성기 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한 성인성 질환으로 성관계에 의해 발생하며 한번 성관계만으로도 약 50%가 감염될 수 있고 질환자와 성관계 후 2~3개월 뒤에 병변이 나타납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곤지름(콘딜로마)이 생식시 사마귀의 일종인데 음경 표피로 덮여 있는 요도 입구 및 항문 주위부에 잘 나타나며 여자의 경우에는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잘 나타납니다. 그리고 성기 이외의 점막에도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식기 사마귀의 발병 여부 확인을 위해 남성은 비뇨기과를 여성은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Q : 사마귀와 발바닥 티눈, 물사마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걸을 때 발바닥에 생긴 딱딱한 것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 보통 티눈이나 굳은살이라고 여깁니다. 티눈이나 굳은살은 체중이 많이 실려 압력을 받는 발가락 등쪽이나 측면 등 특정 부위에 생기지만, 사마귀는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때 사마귀 병변의 표면을 칼로 깎아 보면 모세혈관에 의한 여러 개의 검은 점이 보이거나 점상 출혈이 보입니다.
그리고 몸통과 팔다리에 잘 생기는 ‘물사마귀’눈 일반적인 사마귀와 완전히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Q : 사마귀 제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나요?

현재 사마귀 치료법은 완치율이 약 50~60% 정도이며 사마귀 재발율은 평균 20~50% 입니다.

사마귀의 치료법은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숫자, 환자의 나이, 면역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마귀는 미용상 문제도 있지만, 발바닥 사마귀는 통증을 초래할 수도 있어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생식기에 발생한 사마귀는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Q : 사마귀 제거 방법

각질 용해제나 살리실산과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혼합물을 바르는 방법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시도되는 방법입니다. 

사마귀 냉동치료

가장 흔한 치료법으로 냉동스프레이나 면봉을 이용하여 사마귀와 주위 정상조직 일부가 하얗게 될 때까지 액체 질소를 분사하고 천천히 해동될 때까지 방치하는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한다.

전기 소작법과 레이저 치료

흔히 사용되는 간편한 방법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고 재발률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포도필린 사용 도포 요법

콘딜로마에는 효과가 있지만 병변이 크고 점막이 맞닿는 입, 질 및 항문 안의 병변과 임산부, 유아에서는 사용을 금한다.

디페닐사이클로프로페논(diphenylcyclopropenone, DPCP)를 사용한 면역요법

병변이 아주 크고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발생하거나 다른 치료제에 반응을 잘 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한다.

블레오마이신, 레티노이드 요법

난치성 사마귀의 치료를 위하여 블레오마이신을 직접 병변 내에 주입하거나 병변이 아주 광범위한 경우에는 레티노이드를 복용한다.

 

Q : 사마귀 예방법과 사마귀 제거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사마귀 예방을 위해서는 병변이 있는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성관계를 한 사람이 성기 사마귀가 있는 경우 철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른 부위에 옮겨가지 않도록 긴밀한 신체 접촉을 피하고 어린이의 경우 손에 발생한 사마귀를 빨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사마귀 제거 후에도 사마귀 바이러스에 대한 환자의 면역상태가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합니다. 따라서 피로와 만성 스트레스가 쌓이면 면역체계가 나빠지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얼굴 편평사마귀는 면역체계가 좋지 않은 여성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며, 면역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무리하게 반복적으로 제거하기 보다는 면역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자문:대한의료협회
글/구성:한국투데이 메디톡팀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