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 참가한 펀앤뉴

㈜펀앤뉴는 ㈜서일이앤엠을 통해 12일부터 14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제4회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 모바일 신분증 기반의 출입시스템을 출품했다.

㈜펀앤뉴와 ㈜서일이앤엠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영업권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펀앤뉴는 자체 특허 기술인 동적 QR을 활용하여 개발한 신분증으로 RFID를 활용한 출입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출입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동적 QR은 기존의 QR코드가 스크린샷 또는 외부 카메라 기기를 활용하여 손쉽게 복사되는 단점을 극복하며, QR을 활용한 인증 및 결제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여러 개의 QR 코드를 번갈아 출력하는데 이 가운데 진본 데이터와 더미 데이터를 번갈아 출력한다. 또한 진본 데이터는 시간에 따라 변경되는 OTP 값을 포함하여 암호화 된 값으로 동영상으로 이 움직이는 QR 코드를 촬영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QR 코드의 진본 값이 달라져 있어 인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애플리케이션에 출력되는 QR 코드 화면으로 회사 또는 집의 출입문과 연계하여 출입 확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이 때 출입 시간에 대한 기록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과 관리자 시스템에 함께 저장된다. 사업장의 경우 추가로 안전 관리 기능을 지원하여 사업장 또는 근처 지역에 위험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이를 알리고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외 관리자 시스템을 통해 위험 지역에 있는 사용자들의 수와 사용자들의 전화번호 등 세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위험 상황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애플리케이션의 SOS 기능을 통하여 관리자에게 현재 위치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 전시회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IT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동적 QR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기반 출입 시스템은 일본 및 터키와 같은 해외 기업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 받고 있다.

펀앤뉴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하여 RFID 카드의 손쉽게 복사되는 단점과 별도의 카드를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으며, 양방향 소통 채널로 위급 상황에 대한 대처 또는 공지 사항을 공유하는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사업장 및 아파트의 출입 시스템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키 시스템으로 교체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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