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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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유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곤지름은 흔히 성기 사마귀라고 불린다. 곤지름은  성접촉을 통해 높은 감염율을 보이게 되며, 살색 또는 흰색의 작은 사마귀 모양이나 주름, 주름진 양배추 모양을 띨수 있으며, 한개에서 수십 개까지 다발해 환자 스스로에게나 파트너에게 큰 혐오감을 주는 성병이다. 곤지름은 정상조직과 달리 병변에서 피와 분비물이 나고, 크기와 개수가 환자의 면역력에 따라 급격히 증가할 수도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곤지름의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곤지름의 치료는 혈액검사나 PCR검사로 병변의 크기, 발생 범위를 확인하게된다. 이후 약물, 레이저, 냉동등의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약물치료의 경우는 사이즈가 작은 크기의 곤지름을 치료 할 때 선호되며, 곤지름이 일정크기를 넘어 커진 상태라면 물리적 인 제거를 위해 레이저치료를 진행하게된다. 냉동요법은 환부를 얼린 후 제거하는 치료방법이다.

곤지름 치료 부끄러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밀한 부위인 성기나 항문에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수치스럽게  차일피일 미루며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질병이 그렇듯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증상이 악화되어 간단한 치료가 복잡해 진다. 곤지름은 크기가 커지게 되면 외음부나 질을 막기도 해 치료시기를 뒤로 미루기 보다는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간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곤지름(콘딜로마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곤지름은 성기나 항문 주변에 발생한 비정상적인 돌기 같은 피부조직이다. 콘딜로마 즉 곤지름의 형태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는 반구형(구진)으로 병변이 어두워 점으로 오인 할 수 있다.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지만 남성 환자의 경우 병변이 요도 입구 있다면, 배뇨 시 출혈과 소변이 갈라지는 등의 증세가 있을 수 있으며, 소아와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남성 곤지름의 발병 부위는 음경(65%), 음경기저부(32%), 치골부위(12%)의 분포를 보이며, 17~68세까지 다양하다.

곤지름 재발방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곤지름은 치료 이후에도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어 면역력이 떨어진 시기에 재발이 쉽다. 때문에 우선 치료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해 볼 수 있다. 통상 HPV백신으로 곤지름바이러스의 90% 이상을 예방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예방접종은 3차에 거쳐 이루어 지게 되며, 9세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있는 식단 적절한 운동과 휴식으로 면역력을 키우는게 재발에 도움이된다. 

곤지름(콘딜로마)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하기도 하나요? 

HPV 유형중 생식기에 발생하는 HPV6와 HPV 11은 암과 관련이 없다. 하지만 HPV 유형중 HPV16과 HPV18은 자궁경부암의 70~75%, 질과 외음부 암의 40%내외, 항문암의 80~90%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단순하게 바라보기 보다는 전문 병원을 방문해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곤지름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곤지름은 접촉성 성병이다. 때문에 성관계시 콘돔사용은 상대에게 전파되는 것을 감소시키게 된다. 또한 발병을 확인 하면 신속하게 치료해야 전파를 막을 수있다. 곤지름은 잠복기에도 전염이 되며 한번의 접촉만으로 50%가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성기주변과 항문과 요도에도 발병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의학자문:대한의료협회 예방의학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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