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견 (比肩)

비견(比肩)의 육친관계는 기본적으로 일간과 음양이 동일한 형제나 자매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그럼 비견의 구체적인 육신의 특징은 재물이나 남, 여를 빼앗기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월주에 있으면 재물손재나 애정풍파가 강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비견은 선천적성이론에 의하면 주체성, 자존성(自存性)을 의미한다고 되어 있다

 

비견의 확정적인 의미

고집이 세나 주관성이나 진취력이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나와 같은 세력과의 경쟁능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의 개념에서도 왕()의 세력을 가진 신강한 면을 들어 내 보임으로서 무엇이든지 진취적이고 기가 강한 사람의 특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비견의 선천적인 의미

잠재적인 능력(Potential), 즉 선천지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사주에 비견이 강하면 자존지수(自存; Self-existence intelligence)가 높으며 이는 활동적인 성격이 강하고 집단 내에서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어려움이 있더라도 능히 돌파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견의 추측성 의미

비견이 재물이나 남녀관계에서 풍파가 많다는 뜻은 그만큼 경쟁세력이 강하고 주체성이 높아 불안정하다는 의미를 극대화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주체성이 강하다의 의미는 다른 말로 고집이 강하고 굽히는 것을 싫어한다는 내면의 성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있어 충돌이 많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봐야 한다.

즉 절대적으로 그러하다가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크다가 맞는 표현이 된다.

 

비견의 직업적인 측면

 

* 비견이 왕 한 경우

비견이 사주에 많으면 고집이 강하고 나의 성향을 잘 굽혀 들지 않으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쟁하기를 좋아하고 활동적이어서 집단 내에서도 남의 이목을 중요시 여기지 않으며 자기가 생각한 일을 끝까지 추진하려고 하다 보니 주위의 원성도 높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사람을 배려해 나가면서 협동심을 키워나가는 직장 형 보다는 프리랜서 형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자영업이나 사업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소규모 자영업 형)

正印 丙寅 正官

劫財 戊戌 劫財

己丑 比肩

偏財 辛未 比肩

 

사주에 비견(比肩), 겁재(劫財)가 많은 사주로서 ()의 성향으로 인하여 침착하고 내성적인 면이 있지만 그러한 것을 열등의식이라고 생각하고 이겨내기 위하여 활동적이고 진취성이 강한 면모를 많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즉 용신(用神)을 정할 때 많은 오행의 성향을 쫒아 종왕격(從旺格)으로 하여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로 남의 눈치를 보거나 상사의 지시에 의하여 일을 추진하는 직업보다는 부동산계통이나 채소, 과일을 다루고 파는 장사꾼, 임업이나 목축업도 무난할 수 있으며 편의점 운영이나 야채, 고구마를 파는 전문 판매점 운영, 정육점 운영, 결혼 매니저 피부 관리실 취직 등이 어울릴 수 있으며 자기가 주체가 되어 남을 리더 해 나가는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연주(年柱)에 인성(印星)과 관성(官星)이 나란히 있어 이러한 프리랜서적인 것들을 전문성을 가지고 배우거나 익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직 계통)

比肩 庚申 比肩

正財 乙酉 劫財

庚戌 偏印

正官 丁亥 食神

 

주로 인성(印星)과 비겁(比劫)이 같이 공유하고 있을 때에는 자신이 배우고 익힌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하여 소신껏 수행해 나가는 전문직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며 관성 격을 이루거나 관성이 온전한 경우는 기업체나 교직 또는 공직으로도 진출해도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다. 즉 관성은 남을 배려하고 나의 명예나 위신을 올려나가는 육신을 의미하며 비겁과 같이 있을 때에는 가장 이상적인 명예형으로 갈 수 있다.

 

지금 이 사주를 가진 사람은 건축사로서 일을 하고 있으며 이 밖의 직업에는 한의사, 약사, 수의사, 세무사, 회계사등도 적격이며 인터넷이나 홈쇼핑 등의 상품판매전문가, 쇼 호스트 등도 적격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즉 인성과 관성이 비겁과 같이 만날 때에는 전형적인 프리랜서 명예직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 비겁이 강한 학생의 진로(進路) 선택

월주가 비견을 이루는 경우는 일간이 강한 사주가 되므로 식상과 재성이 강한 경우는 실질적인 재물을 축적하고 관리하는 사업가나 프리랜서 전문가로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관성이 온전할 경우에는 권력이나 명예를 중요시 여김으로서 대기업 또는 공직 계통과 관련하여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견이 강한 학생들은 자존심이나 주관이 손상당하지 않고 타인의 간섭이나 규제가 비교적 덜하면서 소신껏 일을 하는 직업이나 분야가 적격이며 이를 염두 해 두고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부모의 의향을 참고로 하되 본인이 주체를 가지고 학과를 선택한다면 성공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겁재(劫財)

겁재의 육친관계는 비견에서 언급한 내용과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자존성을 바탕으로 한 경쟁지능(競爭知能)을 의미하며 비견 또한 자존지능을 바탕으로 한 경쟁성을 내포한다고 볼 수 있다.

즉 비견과 겁재는 거의 육친 해석이나 선천지능으로 보더라도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럼 겁재의 명리학적 해설을 보면 남, 여 모두 친구, 형제, 남매, 선후배로 보되 재물과 애정문제를 빼앗긴다. 월주나 일주에 있으면 배우자, 재물을 조심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말들은 어디까지나 경쟁지능을 토대로 한 추측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말은 그러한 성향이나 관념을 통한 가능성이라고 볼 수 있다

 

겁재의 확정적인 의미

경쟁이 강하다는 의미는 그 만큼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근성이 강하다고 볼 수 있으며 주관성이 뚜렷하여 잘 굽혀 들지 않는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비견과 마찬가지로 주체성이 강하고 자존지수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단점으로는 고집이 강하여 남에게 손해도 끼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

 

겁재의 선천적인 의미

잠재적 능력 즉 선천적인 능력으로는 경쟁지능(競爭; Competition intelligence)를 의미한다. 승부근성이나 나의 자존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 성격인가를 볼 때를 의미한다.

비겁이 강할 때는 이러한 능력을 발휘하여 게임이나 운동에서 그 역량이 표출되며 자기 뜻대로 이기지 못하였을 때는 다혈질적인 면이나 비굴성도 내포한다고 볼 수 있다.

 

겁재의 추측성 의미

경쟁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는 싸움을 잘하거나 지기를 싫어하여 꼼수를 부릴 수도 있다는 추측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어디까지나 그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단적으로 그렇다라고 표현을 할 수는 없다. 단지 명리학에서 표현한 , 여 모두 친구, 형제, 남매, 선후배로 보되 재물과 애정문제를 빼앗긴다. 월주나 일주에 있으면 배우자, 재물을 조심해야 한다는 너무 승부근성이 강하고 고집이 강하여 가능성을 추측한 것임으로 확정적인 의미는 담고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즉 남을 배려하고 굽힐 줄 아는 자세와 중용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영업 형)

正印 甲午 比肩

食神 己巳 劫財

丁酉 偏財

傷官 戊申 正財

 

전체적인 사주에 食傷(식상)이 있으면서 월지에 강하게 겁재가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개성, 노하우를 가지고 활동적으로 일을 하는 사주라고 볼 수 있으며 재성 또한 일주와 시주에 있어 전형적인 사업적인 기질을 가진 사주라고 볼 수 있다. 즉 식상과 재성이 온전하기 때문에 식음료대리점, 주류대리점, 다단계, 각종 프랜차이즈 등과 같이 경쟁하는 업무가 적격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승부근성이 강한 것을 토대로 하여 운동선수나 게임프로그래머로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문직계통)

食神 壬辰 偏印

正印 己酉 劫財

庚寅 偏財

正財 乙酉 劫財

 

월주에 겁재와 정인이 나란히 있어 활동적이되 남을 수용하고 배우는 자세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인식지능(認識; recognize intelligence)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강한 경쟁세력을 펼쳐 나감으로서 겁재의 단점인 고집스러움, 아집이 어느 정도 제어가 되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즉 주체성과 자존성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나가되 활동적인 성향이 학문적인 성향과 결합되어 고소득 전문직종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식신(食神)

식신의 육친관계는 일간과 음양이 동일하면서 일간이 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선천지능에서는 연구지능(硏究; Research intelligence)이라고 한다. 연구지능이란 무엇을 보고 배우는 것 이외에 타고난 손재주, 기술, 독특한 노하우를 의미하며 요즘과 같은 학벌 중심사회를 탈피하고 마이스터를 통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육신이라고 할 수 있다.. 식신이 과다한 사주는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노력함으로서 전문분야를 통한 큰 명예와 위신을 떨칠 수가 있지만 인극식(印剋食)이 되어 인성에게 극을 당하고 식극관(食剋官)으로 관성을 극하는 성질이 있어 학문적인 성향은 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일간이 ”(나무 목)인 경우 내가 생하는 것은 ”(불 화)가 되며 음양이 같은 경우 식신이 된다. 또한 일간 나무목인 나를 생해주는 것은 (물 수)가 되며 인성이 된다.

水剋火(수극화)로 인하여 육신간의 인극식(印剋食)이 성립이 되니 식신이 많은 사람은 연구지능은 뛰어나지만 학문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은 떨어질 수가 있는 것이다.

 

식신의 포괄적인 의미

식신은 따로 잠정적, 추측적인 의미는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주로 포괄성으로 해석해 사용하곤 한다. 주로 식생재(食生財)의 의미를 부여하여 재()의 뿌리는 식()으로서 재물창고로 해석을 많이 하며 재물창고란 남들과 비교하여 성공할 수 있는 독특한 노하우, 창조성, 생산과 투자, 식복(食福)을 의미하고 있으며 아이디어를 창출할 때 상징적으로 쓰이고 있다.

요즘과 같이 어떤 사업이든 과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기획, 아이디어는 나를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주에 있어 식상(食傷)은 중요한 육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식신의 직업적인 측면과 진로

(마이스터 기질을 갖춘 명예형)

劫財 乙丑 正財

正官 辛巳 食神

甲子 正印

偏官 庚午 傷官

 

이 사주는 갑자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전형적인 우두머리와 리더 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갑의 특성상 무엇이든지 잘해야 직성이 풀리고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자기비하를 하거나 몸을 혹사시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월지에 식신이 있고 전체적으로 오행이 고루 갖추고 있어 큰 다툼이나 경쟁을 싫어하고 이기적이지 않기 때문에 원만한 대인관계는 유지해 나가며 마이스터 성향 또한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단지 단순한 장인정신으로 성향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학문적인 성향을 갖춘 마이스터로 길을 가느냐가 관건일 수 있는데 사주는 인성과 관성이 월간과 일지에 있어서 학문적인 접목을 통한 마이스터 사주라고 볼 수 있다.

즉 식신이 과다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인성과 관성은 전체적으로 전문직을 통한 성공이 가능하며 현제 이 사주를 가진 사람은 건축가로서 새로운 인테리어 개발을 통한 명성을 얻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다재다능 마이스터형)

傷官 甲子 比肩

偏印 辛未 偏官

癸卯 食神

比肩 癸亥 劫財

 

계의 특성상 조용하고 섬세하며 무엇이든지 침착하게 처리해 나가는 성향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월간의 편인과 일주의 식신이 일간의 성향을 만난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눈치가 빠르고 학문적인 감각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식신이 오행의 원국에서 방합국(方合局)이나 삼합국(三合局)을 이루어져 있는 경우 즉 이 사주에는 해묘미(亥卯未)라는 삼합(三合)이 이루어져있으며 식신이 사주에 과다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종아격(식상을 쫒아감)을 통한 식신을 용신으로 잡으면 지속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 창출과 좋아하는 일을 할 수가 있다. 즉 마이스터 감각을 통한 잠재능력을 발휘해 나가며 재성이 대운이나 신수에 오는 경우 인, , 물의 활동을 통한 재물을 얻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인성(印星)이 억부용신(抑扶用神)의 작용을 하고 있으며 그것도 편인이 월간에 있어 눈치가 빠르고 사고지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식신하나로 보면 학문적 기질이 약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인성이 억부 작용(抑扶: 과다한 것을 적절히 제어해 줌)을 함으로서 인성과 식신이 같이 공유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이 사람은 일반 직장인이며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 경영학을 전공하였다. 또한 예능 계통에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며 여러 가지 예능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즉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역량을 후천적으로 크게 살리지는 못하였고 생활습관에서만 재능을 발휘하고 취미생활을 즐긴다고 한다.

 

식상이 인성과 관성이 같이 만나게 되면 하나의 용신(用神)으로 인하여 하나의 육신(六神)이 제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잠재능력이 혼합하여 같이 작용해 나가며 이런 경우 단순한 마이스터 기질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보다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통하여 새로운 학문이나 저서, 아이템 개발 등의 능력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상관(傷官)

상관의 기본적인 작용은 식신과 기본적으로 유사하지만 일간과 음양이 다르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럼 식신과 상관을 비교하여 설명하자면 식신은 한 가지 사물에 대한 깊은 탐구심이나 연구를 의미하지만 상관은 사물의 운용이나 활용을 통한 다른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가는 표현성을 의미한다.

 

또한 식신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여 일을 하다 보니 침착하고 예리한 것이 특징일 수 있지만 표현력이 약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그에 비해 상관은 덤벙거리거나 요란스럽게 일을 추진하여 산만하게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돌아다니면서 연구한 것을 토대로 하여 상대방에게 내용을 잘 전달하고 사교성이 깊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상관의 여러 가지 의미를 해석해 보도록 하자.

 

상관의 확정적인 의미

식상(食傷)은 전체적으로 스킬, 노하우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그중에서 상관은 남들을 설득시키고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표현지능이 뛰어난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상관이 원국의 희신 이나 용신으로 작용을 할 때 식생재의 원리에 의하여 재성이 같이 있을 때에는 사회적으로 재물을 잘 구슬려 창고를 만들고 나만의 노하우, 스킬을 통한 안정적인 삶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으며 재성이 없는 사주에 상관이 과다하거나 존재할 경우는 상관의 고유적 지능을 쫒아감으로서 재물을 뒤늦게 형성해 나갈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상관의 표현성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하나의 장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관의 선천적인 의미

표현지능(表現; Expression intelligence)이라고 하며 잠재성이 후천적으로 표출이 된다면 어렸을 때부터 발표를 잘 한다거나 남들 앞에서 나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이 나중에 직업화가 되었을 때 영업직이나 심리상담사, 역술가, 강사, 교수 등이 해당되며 상관의 자유분방한 성향과 학문적인 노력이 잘 결합이 되었을 시에는 변리사, 변호사, 계리인, 손해사정인, 언론인, 아나운서나 기자, 공인중개사, 탤런트, 개그맨, 연극배우 등으로서도 적격이라고 볼 수 있다.

 

상관의 추측성 의미

상관을 표현하길 머리가 좋으나 잔머리를 잘 구슬리고 게으르다. 또한 계속 메어 있는 일은 맞지 않으며 돌아다니거나 머리를 써서 연구하는데 소질이 있다라고 명시해 놓았다.

그렇다면 머리가 좋거나 잔머리를 잘 구슬린다는 의미는 언변능력을 토대로 하여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보다는 남을 설득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행동을 하면서 동시에 생각을 하고 접하기 때문에 다소 언변능력에 대한 연구가 약화될 수 있다는 추측적인 성향을 담고 있다. 또한 계속 메어 있지 않으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 역시 상관의 자유분방함과 변덕스러움, 동시에 스킬, 노하우를 남들에게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성향으로 인한 하나의 추측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잔머리를 잘 구슬리거나 게으르다는 말도 이러한 표현지능을 토대로 한 하나의 추측적인 성향을 내포하고 있으며 단적으로 그렇다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상관 과다 사주)

正印 乙丑 傷官

傷官 己丑 傷官

丙寅 偏印

傷官 己丑 傷官

 

상관이 많은 경우에는 종아격(從兒格)을 용신으로 잡고 언변기술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으로 나간다면 후천적으로 잘 살린 격이 된다. 하지만 상관이 많다는 것은 내 몸을 과도하게 생하여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신약하고 마음이 산만하며 주관이나 주체성이 약할 수 있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인극식(印剋食)과 식극관(食剋官)으로 인하여 식상은 인성에게 치이고 관성을 극하기 때문에 학문적인 재주보다는 단순하게 보고 들으며 표현하는 직종이 맞을 수도 있다.

즉 장사꾼이나 자영업자, 숙련된 노동기술자, 영업 관련 종사자등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이것 또한 적성을 잘 살려 나간다면 충분히 남들과 경쟁력을 발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재성이 없거나 인성이 없이 식상이 편중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나의 잠재역량만 잘 살려 나갈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극복이 가능하다. 위의 사주의 경우 식상은 기신작용을 하고 있고 인성은 어느 정도 희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인성을 억부 용신으로 삼되 학문적인 감각이 있는 사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상관은 학문적인 감각을 이용한 표현지능이 뛰어난 사주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인극식의 원리에 의하여 상관이 작용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용신과 함께 잠재성이 같이 발휘해 나간다. 위의 사주는 현재 프리랜서 강사로 일을 하고 있으며 마음은 다소 신약하고 산만하지만 본인이 이것을 자각하고 극복하여 나간다고 볼 수 있다.

 

* 상관의 극복방법

일단 상관의 장점을 잘 분석하여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나갈려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며 직업적으로도 타인이나 윗사람의 간섭이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잘 표현 할 수 있는 방면으로 나간다면 충분히 인생을 값지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관의 단점에서는 자유분방하고 생각보다는 말이 앞서나가다 보니 주위가 산만 해질 수 있으며 교묘하게 잔머리를 굴려 상대방을 무시하고 업신여기게 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원인에 따른 결과적인 성향을 의미하기 때문에 마음을 항상 가다듬고 남의 얘기를 끝까지 경청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상관에 재성이 유통되지 못하고 관성이 치우치다 보면 지나치게 예민하고 남의 행동에 대한 지나친 피해의식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 또한 본인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가 있듯이 남의 행동 또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느긋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처럼 본인의 성향은 잘 살려 나가되 남의 성향과 마인드도 존중해 줌으로서 자신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나아간다면 충분히 극복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상관의 직업적인 측면과 학생의 진로

상관은 식신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재능이나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직장의 이동이 많거나 직업의 변화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자유업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관성을 극하는 성격으로 인하여 남의 밑에서 일을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을 활용한 전문직, 자영업을 하는 것이 좋다.

 

 

偏財(편재)

편재는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극()을 할 때 음양이 같은 경우를 의미하며 십성(十星)중에서 가장 물질적인 의미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즉 편재는 누구나 능력과 재능이 있으면 얻을 수 있는 고정되지 않는 재물, 유동적이고 안정적이지 않는 재물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사주에 편재가 과다하거나 월주에 있는 경우 노력 이외의 큰돈을 바라는 것이 특징이며 부동산 투기, 경마, 금광개발, 복권 당첨 등에 관심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직종을 잘 살려 선천적성을 후천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면 공인중개사, 경매사, 보석감정사, 금융전문가로서도 활약 할 수 있다.

또한 식생재의 원리에 의하여 설명하자면 식상의 알맹이가 재성이 되니 순수한 아이디어나 개발, 창조가 나중에 돈을 모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도 설명 할 수 있다.

 

편재의 확정적인 의미

편재는 큰돈이나 재물을 추구하는데 있어 과감하고 민첩하게 행동하며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 여기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편재의 선천적인 의미

편재는 선천지능에서는 평가지능(平價; estimation intelligence)이라고 하여 사물을 인지하고 정리계산을 잘하며 돈의 움직임, 수리적인 감각이나 응용능력이 뛰어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편재의 추측성 의미

편재는 덕이 있지 못하고 출입이 잦으며 노력하지 않은 대가를 바란다, 또한 여가생활과 풍류를 즐긴 다라고 해석이 되어 있다. 즉 성실성을 요하고 재물이 안정적으로 들어와야 하는 직장인이나 공무원 보다는 다소 모험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며 편재가 과다하거나 월주에 있다고 해서 덕이 있지 못하고 풍류를 즐기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 명예형 편재(偏財)사주

食神 己未 食神

偏官 癸酉 偏財

丁亥 正官

偏官 癸卯 偏印

 

위 사주는 비겁과 인성이 약하여 전형적인 신약사주로 할 수 있으며 정의 특성상 우유부단하고 고집이 강한 면이 있으며 남 일에 적극적이지만 한번 섭섭한 것이 있으면 좀처럼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는 습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신약사주와 맞물려 있어 더욱 일간의 기질이 뚜렷하게 잘 들어 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위 사주를 재생관의 원리로 응용해 봤을 때 재가 강한 사람은 관위주가 아니라 재물위주로 직업이나 적성을 선택할 때 자기 적성에 맞을 수 있으며 관이 강한 사람은 재물보다는 명예위주로 직업이나 적성을 선택하면 재물은 따라오게 된다는 원리가 있다.

 

하지만 위의 사주처럼 관과 재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어느 쪽으로 쏠림이 되지 않고 재물과 명예가 같이 겸비된 직업이나 적성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돈도 잘 들어오고 명예도 있는 직업이라고 볼 수 있으며 편재의 특성상 성과에 따른 큰 재물이 들어온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관성이 강하면 관생인의 원리에 의해 인성의 역할도 커진다고 할 수 있으며 무역전문가, 영업 관련 전문가, 손해사정인, 회계사, 세무사 등이 적격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식신이 연주에 강하게 있어 마이스터 기질을 발휘하여 봤을 때에는 건축사, 요리연구가, 의사, 기술사, 화공 계열 등이 맞을 수 있다.

 

즉 편()과 정()이 적절히 어울려 진 사주라고 볼 수 있으며 다재다능하고 결과에 따른 재물을 취해 나가는 사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이 사람은 한의사로 일을 하고 있으며 한의원을 운영해 나가고 있는데 수입이 일정하게 들어오지 않아 고민이라고 상담의뢰를 해왔다. 즉 사주에 비겁이 없어 자존성이나 주체성이 약하여 새로운 브랜드나 창조성을 가지고 한의원을 운영해 나간다면 경쟁력이 생길 수 있으며 편()의 잠재성을 발휘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한의학에 접목시켜 나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편재란 또 다른 의미에서는 일정한 수입보다는 노력을 통해 얻는 수입을 의미하며 편재의 특성상 안정추구보다는 새로운 모험을 통한 발전성을 추구해 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투기적인 성향도 가지고 있어 부동산 재테크나 경마관련일, 경매사 등으로 적성을 살려 나가는 경우도 있다.

 

* 예술,벤처형 편재(偏財)

偏財 甲子 傷官

偏印 戊辰 偏印

庚寅 偏財

偏印 戊寅 偏財

 

()이 치중되어 있어 창업을 하는 사람, 새로운 일에 모험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성향을 가진 사주라고 볼 수 있으며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회사원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직장생활을 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또 다른 취미생활을 통하여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특기나 취미를 통하여 새로운 아이템을 창조하고 즐기는 성향도 가질 수 있으므로 성향이 직업적으로 승화되어 생활을 하는지 아니면 성향을 직업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취미나 다른 습관, 태도로 행동성을 보이는지는 후천적인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즉 선천적인 지능에서는 재성이 편으로 치중 되어 있어 재물을 노력이외에 늘려나가는 습성이 강하며 재테크나 부동산영역을 통하여 돈을 늘려나가는 성향도 있을 수 있다고 분석된다. 또한 월주에 편인이 강하여 눈치가 빠르고 사고지능이 뛰어나 고정적인 학문이외에 예능분야에서도 두각을 낼 수 있다고 분석이 된다. 현재로서는 평범한 직장인 이지만 다른 아이템이나 예능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문학에 관심이 있어 작가로서의 꿈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대운이나 신수를 통하여 분석이 가능하고 대운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준비단계로서 일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

 

편재의 직업적인 측면과 학생의 진로

편재는 잠재역량을 나쁜 쪽으로 이용할 시에는 투기, 도박, 복권, 고리대금등의 유동성을 가진 재산 큰 재물을 의미하며 노력하지 않은 재물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지만 나의 선천적 능력을 잘 살려 나간다면 큰 재물을 통한 부자로 성공해 나갈 수 있으며 직업적으로는 투자상담사, 공인중개사, 영업직, 장사꾼 등으로 진출해 나간다. 즉 편재의 직업은 재물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으며 식상(食傷)처럼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대운의 흐름을 통하여 세부적으로 분석해 나갈 수 있으며 편재에 해당하는 직업을 나누어 알아보도록 한다.

 

자영업: 편재의 특성상 큰돈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우선적으로 유동성이 큰 장사나 사업, 창업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즉 유통업이나 장사, 무역업, 중개업, 상업적인 재물을 회전시키는 일, 영업, 마케팅 등 돌아다니면서 프리랜서기질을 가지고 일을 하는 직종이 어울리며 글로벌 대기업가로서의 탁월한 능력과 자질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장점은 항상 재물에 대한 발전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이 강하다고 볼 수 있으며 단점으로는 안정적이지 않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생산관련 일: 편재가 강하고 식상이 적절히 맞물려 있는 경우는 자신이 직접 생산하고 제조하여 판매하거나 조경, 플라워디자인, 임학, 식품가공, 음료, 주류 등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영업, 유통관련 업무: 식신과 편재가 어울러져 있을 때에는 상품의 유통, 수산물의 유통이나 물류, 목재관련사업, 문구류, 종이나 의류사업 등의 직종이 어울리며 상관과 함께 월주나 일주에 어울러져 있는 경우는 해외무역업, 부동산 중개업, 보험설계사, 맛집블로거, 작가, 서적이나 출판계통, 학습지교사, 광고카피라이터, 게임 산업 등이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식상과 함께 편재가 있는 경우는 마이스터 기질과 영업적 소질의 두 가지 성격을 다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내부마케팅과 적절한 권한위임능력이 어울러져 개인 사업을 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전문직 계통: 편재와 관성 또는 인성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회사, 증권회사, 공인중개사, 손해사정인, 감정평가사, 건축사, 법무사, 관세사, 세무사 등이 어울리며 재물을 통한 적절한 수리능력, 응용기술이 학문적인 성향과 어울러져 직업적인 결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투기업종: 편재의 성향을 잘 못 살린 경우, 또는 사주에 관성이 없는 경우에는 사채놀이, 밀수, 마약, 도박, 매춘, 사기 등으로 노력하지 않고 돈을 모으겠다는 욕심이 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선천적성을 잘 살려 마음을 잡고 직업적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면 벤처산업, 독특한 아이템의 창업분야, 부동산 컨설팅 등으로 성공할 수 있다.

즉 편재란 자본과 능력, 또는 정보가 부족하면 언제든지 불안정한 미래를 의미함으로 자기의 성찰과 능력, 현실적인 상황에 맞게 일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 편재의 진로선택: 편재는 물질을 우선시하고 현실을 따지는 스타일로서 실리를 추구하고 공간 감각을 이용한 수리능력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편재가 과다한 경우의 본인의 마인드와 관념추구에 따라 직업적인 성향이 바뀌며 식상에 따른 편재의 성격 또한 다르게 바뀔 수 있다. 편재의 성격에 있어 관성과 인성이 잘 어울러져 있다면 전문직종으로서 크게 성공도 할 수 있다.

 

예술, 예능방면: 사주에 편()으로 치중 되어 있는 경우 새로운 도전정신, 창의성이 발휘가 되며 특히 상관과 편인이 월주나 일주에 강하게 있는 경우, 또는 용신, 희신으로 작용하는 경우에 더욱 더 예술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상업성을 살려 문예계통, 통역관, 여행가이드, 어학관련 분야, 탤런트, 작곡가등이 어울리며 편재의 특성상 공간감각, 수리적 응용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건축디자이너, 광고계열, 인테리어 등이 적격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전체적인 사주에 식상이 월, 일주에 있고 편재와 인성, 관성이 적절히 어울러져 있다면 사진학, 방송연예학과, 실용음악학과, 언론정보학과, 광고홍보학과등도 적격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 전문직계통: 수리적 응용감각과 계산능력이 뛰어나고 돈을 구슬려 나가는 성향도 가지고 있어 건축학과, 세무학과, 회계학과, 보험금융학과 등이 어울리며 자신의 의지와 주체성을 가지고 사업이나 재물을 만지는 직종이 적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문, 사회계열: 전체적으로 정()으로 편중되어 있으면서 편재가 강한 경우에는 배운 것을 습득하고 이것을 재물로 응용시켜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즉 경제학과, 경영학과, 도시개발학과, 부동산학과, 무역학과, 보험금융학과, 정치외교학과 등이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자연, 공학계열: 사주에 편인 또는 편관이 편재와 잘 어울러져 있는 경우, 월주에 편인이 있으면서 편재, 식신이 어울러져 있는 경우에 자연, 공학계열이 적격일 수 있으며 물리학과, 화학과, 응용화학공학, 통계학과, 생물, 지질학과 등이 있고 식신이 월주나 일주에 있고 편재와 편인이 어울러져 있는 경우는 건축공학과, 토목과, 도시공학과, 에너지공학과, 기계공학과 등이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 즉 편재의 성격을 토대로 하여 재물을 늘려나가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안목을 추구하는 직종은 다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십성이 어디로 치중이 되어 있고 사주 육신이 월주, 일주에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따라 진로, 적성을 분석해 나갈 수 있다.

 

正財(정재)

정재는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극()을 할 때 음양이 다른 경우를 의미하며 십성(十星)에서는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재물로서 설계지능(設計; design intelligence)이라고 한다. 즉 설계를 통한 계획적인 재물, 부동산이나 사무실, 차량등과 같이 자신이 소유하고 활용하는 재화, 직업적인 면에 있어서는 합리적이고 안정을 추구하는 직종, 즉 회사원, 금융업계통, 사무실에서 안정적인 재물을 추구하는 일, 세무나 회계분야를 의미할 수 있다.

또한 식생재의 원리에 의하여 정재가 사주에 있으면서 식신과 상관이 적절히 어울러져 있다면 재물이 안정적이고 알뜰한 기질도 가지고 있으며 자신만의 돈을 쓰는 노하우 또한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즉 식신(食神)의 기질과 정재가 합해 지면 자신만의 연구나 독특한 이미지 개발을 통하여 돈의 안정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으며 상관(傷官)의 기질과 정재가 합해진다면 나만의 독특한 눈치나 순발력, 창조적인 문구나 광고를 통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나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정재(正財)가 대운이나 신수에 온다면 인, , 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경제적인 융통성이 좋아지며 목돈이 모여져 나가는 시기라고 볼 수 있으며 희, 용신으로 작용할 시에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재물이 잘 모여든다고 볼 수 있다.

 

정재의 포괄적인 성향

정재 또한 식신과 마찬가지로 따로 잠정적, 추측적인 의미는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주로 포괄성으로 해석해 사용하곤 한다. 주로 식생재(食生財)의 의미를 부여하여 재()의 뿌리는 식()으로서 재물창고를 통하여 미래를 설계하고 정리정돈 및 저축을 생활화 해 나감으로 노후의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육신이라고 볼 수 있다.

단 정재는 강하지만 식상이 없는 경우에는 돈의 움직임이나 흐름은 잘 파악을 해 나가지만 또 다른 경쟁성이나 노하우가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보완을 해준다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으며 식상은 강하지만 정재가 없다면 조금 더 본인의 마인드를 굳건히 하고 정리정돈과 내부적인 마케팅을 습관화 해나간다면 후천적으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즉 정재란 사무적으로 알뜰한 사람, 프리랜서적인 기질을 통하여 돈을 안정적으로 추구하는 사람, 명예욕을 통하여 돈을 안정적으로 벌어들이는 사람 등으로 구분하여 설명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설계지능형)

偏官 丁未 偏印

傷官 壬寅 正財

辛酉 比肩

偏財 乙未 偏印

 

사주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 다재다능하고 모든 일을 순탄하게 진행시켜나가는 성향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월지에 정재가 강하여 돈을 알뜰하게 저축하고 모아나가며 설계지능이 우수한 사주라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특히 상관이 월주에 나란히 있어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기술과 유머감각도 겸해 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직장 내에서는 영업파트나 인사계열 쪽에서 일을 한다면 적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일주에 비견이 강하여 주체성을 통한 실적, 경쟁성을 내포하여 자신의 분야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추구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단 신()의 성향으로 인하여 뒤 끝이 강하고 자신이 베푼 만큼 상대방이 적절하게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면 마음속 깊이 원망을 하는 습성, 트라우마가 있어 생활의 단점이 습성화될 수도 있지만 식생재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고 음양오행이 다 갖추고 있어 충분히 극복을 해나간다고 볼 수가 있다. 즉 정재와 식상이 조화를 이룬다면 지극히 평범하고 돈을 절약하며 노후에는 재물창고를 이용하여 여생을 즐기고 안락함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이러한 성향을 직업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면 평범한 샐러리맨, 공무원, 교육, 금융계통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관념 또한 평범함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 사주를 가진 사람은 평범한 직장인이긴 하지만 편()과 정()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회사 내에서의 중요 아이템과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에 관습화된 지식을 잘 접목시켜 일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프리랜서 설계지능형)

食神 辛丑 比肩

比肩 己亥 正財

己未 比肩

正官 甲戌 劫財

 

일반적으로 정재는 목돈을 모아나가고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습성이며 비겁은 안정적이지 않고 프리랜서 기질을 즐기며 경쟁을 좋아하는 성향이 가미되어 정재와는 맥락상 잘 매치가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프리랜서 설계지능형이란 자유롭게 일을 추구하고 사업을 해나가며 돈은 설계 적이고 일정하게 모아 나가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프리랜서 기질을 가진 사람은 항상 돈을 모아나가는 것이 불안정하고 시기적인 리듬을 잘 탔을 때 돈이 모여드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설계능력을 발휘하여 돈을 분할하여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만약 부동산 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문서계약을 1,500만원 성사를 시켰다면 돈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월 100만원으로 분할하여 저축을 하거나 또는 3등분하여 월급을 가져다줌으로써 돈을 융통성 있게 모아 나갈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생활 속 직업이나 외향적으로 들어난 것은 불안정하지만 특유의 설계지능을 발휘하여 돈을 모아 나갈려는 습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위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실제로 고기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축을 생활화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이러한 내용을 종합하여 직업이나 적성적인 면으로 고려해 봤을 때에는 세무사, 회계직종, 보험설계사, 공인중개사 등의 고소득 자영업직종이 어울리며 무역회사, 영업계통, 프랜차이즈, 상관이 용신으로 작용할 때에는 역술 업, 상담소, 개인학원, 대학의 시간강사, 학원 강사 등이 적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식신과 융합을 이룬다면 인쇄업, 개인공장운영, 공구사업, 제과 제빵 산업, 프랜차이즈 외식업, 플라워디자인, 생명공학, 재활분야, 인터넷 공학, 건축학, 통계학, 수학 전공 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 만약 재성이 약하거나 없다면 사업은 피하는 것이 좋고 돈보다는 명예나 기술 분야로 승부를 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업을 하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재물을 늘려나가고 구슬리는 재주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본인의 의지나 대운에서 재성이 들어온다면 충분히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즉 재성이 없다고 하여 사업하면 안 된다고 딱 잘려서 말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신념이나 계획에 따른 치밀성을 분석해 상담해 나간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명예형 설계지능형)

正官 丙寅 正財

正財 甲午 偏官

辛丑 偏印

偏印 己亥 傷官

 

명예형 설계지능형이란 실질적으로 타고난 학문적 기질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안정된 직업을 선택하며 주로 사회에서 총망 받는 사람들을 일컫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남들과 같이 평범한 생활을 추구하여 시기에 맞추어 어떠한 일을 추구해 나감으로서 요즘과 같은 삼포세대, 오포세대가 유행하고 먹고 살기 힘든 세대에 직면하면서 이러한 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융통성이 적고 각이 짜여 있는 흐름을 좋아하는 것이 특징이며 사소한 것에 대한 예민 반응, 집착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위의 사주는 월주에 관성과 재성이 나란히 있어 재물을 추구하되 명예가 따라 오지 않으면 직업적인 선택을 주저하는 것이 특징이며 반대로 명예가 있지만 재물이 따라 주지 않는다면 이 또한 직업적으로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즉 재물과 명예가 동등하게 균형을 이루었을 때에 직업을 선택하고 일을 추진해 나가며 전형적인 자 돌림의 직업을 선호한다고 볼 수 있다. 즉 고소득 전문직종인 변호사, 의사, 간호사, 회계사, 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변리사 등을 대표적으로 열거 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공무원이나 일반 회사원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명예형 설계지능형의 사주를 분석해 보면 직업적으로 성공한 사람 이외에 고시원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하고 시험에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져 고시중독증으로 전략해 버리는 사람도 많이 있으며 유학을 가서 졸업을 하지 못하고 10년 이상 반 유학생 반 아르바이트생으로 직업을 정하지 못하고 폐인처럼 지내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즉 명예를 얻기 위해 공부는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운이 따라 주지 않아 직업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경우에는 명예를 우선시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재물과 현실을 추구하여 결단을 내리는 것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하며 우연히 재물을 모으려고 한 일이 나중에는 명예를 찾는 직업으로 승화가 될 수 있으니 현실을 먼저 따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분석된다.

 

즉 어디까지나 사주는 본인의 생각과 관념을 반영하는 도구로 이용이 되며 선천성을 통하여 후천적으로 나의 위치를 분석하여 현명하게 결단을 내리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위의 사주를 가진 사람은 현재 고시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며 대운을 통하여 분석하여 조언을 해 줄 수 있으며 그 사람의 처해진 여러 가지 상황과 변수를 통하여 상담을 해줘야 한다. 즉 사주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관념을 반영하기 때문에 일방적이고 극단적인 표현보다는 여러 경우의 수를 토대로 하여 고민을 상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 편재와 정재가 혼합되어 있는 경우

재물에 대한 관념이 강하여 현실적인 부분에 치중하다 보니 도덕성이나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성향이 약하게 작용할 수 있다. 즉 재물을 구슬리는 능력이 뛰어나고 알뜰하여 다른 사람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구두쇠기질이 발동하여 빈축의 대상이 되는 성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에서 존경과 인정을 받으려면 인간적인 따뜻함과 타인을 배려하려는 마음자세가 가장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正財 辛酉 正財

劫財 丁酉 正財

丙申 偏財

比肩 丙申 偏財

 

위의 사주는 정, 편재가 혼합된 사주로서 병의 특성상 다혈질적인 성격은 강하지만 뒤끝이 없어 인간관계에 있어 원수지는 경우는 없지만 다소 오해의 소지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남을 배려하지 않고 독단적인 행동으로 주위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는 병의 기질과 십성의 특징 상 재성이 너무 치중 되어 있고 월주에 비겁이 강하게 있어 성격적인 결함이 나타난다고 분석이 되며 이러한 문제성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면 사업적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잠재역량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從財格(종재격)의 원리에 의하여 재물에 비중을 두어 사업을 매진한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향을 크게 내 보여 질 수 있으며 직업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개인 자영업, 프리랜서적인 직종이 적격이며 현재 이 사람은 폰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인성과 관성이 약하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는 자세, 학문적인 지식을 통하여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식상이 약하기 때문에 남들과 차별화하여 개인 폰 사업을 경쟁력 있게 만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분석된다. 즉 이러한 면은 후천적인 성향을 통해 극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며 본인도 그것을 자각하고 분발하여 일을 매진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정재의 직업적인 측면

정재는 기본적으로 안정성과 지속성, 고정성을 중시하며 경쟁을 통한 돈을 추구하기 보다는 안정된 업종이나 사업, 일을 통하여 재물을 추구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정재의 성향을 토대로 하여 직업을 분석해 보자면 고정적이면서 안정적이고 합리적이면서 지속적인 업무를 중요시 여김으로서 관성과 재성이 적절하게 있는 경우는 고소득 전문직종, 행정직, 평범한 직장생활이 적격일 수 있으며 정관과 같이 있는 경우는 직장을 통하여 보람된 생활을 추구, 고정된 업무를 통한 실적 향상 등을 내포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편관과 같이 있는 경우는 날카롭고 분석력을 토대로 하는 의학, 의료계통, 법조인, 디자인계통, 직업군인, 기술직등이 대표적인 예로 들 수가 있다. 또한 정재의 기본적인 성향을 토대로 하여 분석하자면 안정된 재화를 통하여 현실적인 면을 추구하기 때문에 보험 금융업, 증권, 은행, 신용금고, 재산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일등이 적격이라고 볼 수 있다.

 

*자영업: 대체적으로 비겁이 강하게 있으면서 정재가 월주나 일주에 있을 때를 의미하며 직업성향상은 프리랜서 기질이 강하고 자유직이지만 생활태도나 습성이 설계지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즉 계획을 잘 짜고 정리정돈이 습관화되어 있으며 재물을 안정적으로 보유해 나가려는 마인드가 강한 사람으로 볼 수 있으며 프랜차이즈를 운영한다거나 24시간 편의점 운영이 적격일 수 있으며 식품, 생명공학, 건설계통, 건축사, 인테리어 업종, 부동산 계통 등이 어울릴 수 있다.

 

정재를 통한 학생의 진로선택

기본적으로 편재와 함께 물질을 대표하는 십성중의 하나로서 학생의 진로선택은 매우 포괄적이고 광범위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사회에 있어 재물은 기본사항이 되며 전체적인 육신의 작용과 음양오행의 배열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직업적인 성향으로 승화시키지 못한다면 본인의 습관이나 습성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본인의 생활태도를 통하여 여러 가지 습관, 습성을 분석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偏官(편관)

관성은 자신이 주체가 아닌 객체로서 누구의 극을 당하는 것을 의미하며 극()을 당할 때 음양이 서로 같은 경우를 십성(十星)에서는 편관이라고 한다.

즉 편관(偏官)의 의미는 삐뚤 편벼슬 관을 사용하여 명예나 벼슬, 위신을 중요시 여기되 사물을 고정적으로 보지 않고 창조성, 모험심을 좋아하며 날카롭고 분석력이 뛰어나 무엇이든지 깊숙이 파고드는 성향으로 인하여 벼슬과 명예를 얻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이러한 장점으로 인하여 선천적인 능력을 잘 살려 나간다면 명예나 벼슬을 얻게 되며 주 직업으로는 판사, 검사, 의사, 경찰, 군인, 범죄 심리학자, 디자이너 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표적 직업군으로 편관이 단점으로 승화가 될 경우에는 칠살(七殺)의 한 종류로서 표현되며 재난(災難)이나 우환(憂患) 또는 질병이나 고통을 나타낸다. 또한 날카롭고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것의 이면에는 예민하고 집착성이 강하며 남들과 다른 강한 피해의식으로 인하여 이기심을 충동적으로 만들어내고 냉정함과 차가운 성격도 가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즉 편관은 좋은 것 이면에 나쁜 성향도 내포하고 있어서 후천적으로 나쁘게 악 이용될 시에는 범죄자, 살인자, 시비구설수, 재물탕진,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냉혹함, 잔인함도 곁들어 져 있어 재생관의 원리를 통하여 내가 어떠한 카르마로 인생을 돌아보고 사는지 반성하고 마인드를 좋은 쪽으로 유지해 나갈 필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편관의 확정적인 의미

편관은 정관과 함께 벼슬, 명예를 의미하며 옛날에는 과거시험에 급제를 한 경우나 벼슬아치를 두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정부조직, 대기업, 공공기관이 확대되고 그 밖의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각종 전문직종이 늘어나면서 그 의미는 다변화되기 시작했다.

즉 단순한 벼슬, 명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복잡하고 다변화된 생활 속에서 남을 배려하고 도덕적으로 예의가 바르며 나보다는 남을 위하는 자세, 즉 위신을 의미하는 쪽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성을 가진 사람은 남을 배려하고 돕는 봉사정신이 강한 사람을 내포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성향, 관념이 사회적으로 명예를 얻고 칭송을 받는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편관은 원 성향이 날카롭고 분석력이 강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남을 돕고 봉사할 수 있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분석적 지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내가 이러한 능력을 살리느냐 살리지 못하느냐가 관건이 되는 것이고 본인이 자각하여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편관의 선천적인 의미

확정적인 편관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날카롭고 분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원리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사물의 변형을 시도해 나가는 유형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이러한 지능을 가진 유형을 행동적 지능(行動; Action intelligence)의 소유자라고 표현한다.

 

편관의 추측성 의미

편관은 무당집이나 여타 철학원에서는 극살로 표현하여 내담자에게 공포심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편관이 과다하다면 예민하고 날카로우며 결단력이나 인내심은 강하지만 냉혹하고 배신이 많으며 몸이 자주 아프다. 배우자를 해치고 복이 약하다고 표현한다. 즉 이러한 표현들은 편관의 의미를 과포장하여 설명한 것으로서 예민하고 날카로운 사람, 또는 냉정하고 차가운 사람들의 기질을 추측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배우자 복이 약하다는 의미는 냉정하고 차가운 성격, 성향을 부풀려서 얘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나의 성격이나 태도를 보완한다면 이러한 말들은 무시해도 좋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예민한 성격을 인지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되 종교나 옛 고서적을 통하여 꾸준히 익히고 배움에 정진한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반 분석 형)

劫財 壬辰 正官

正官 戊申 正印

癸丑 偏官

正官 戊午 偏財

 

일반 분석 형은 전체적으로 오행이 고루 갖추어 져 있거나 편관을 중심으로 정인, 정관, 정재가 적당하게 월주를 중심으로 나란히 있어 학문적인 감각이 뛰어나고 명예를 중시여기며 도리와 도덕을 알고 인간관계를 맺어 나가는 무난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은 굳이 적성을 찾지 않더라도 내가 무슨 일을 해나가야 되는지 후천적으로 감각이 뚜렷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면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선택을 할 수 있는 폭이 넓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직업을 선택하고 그 업종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어떠한 일이 주어지더라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여 일을 성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을 토대로 한 배우고 익히고 옛것을 답습을 잘해 나가려는 아날로그 적 성향과 偏官(편관)”의 날카롭고 진취적인 성향이 같이 맺어 모든 것을 무난하게 처리해 나갈 수 있는 선천적 사고를 부여 받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사주를 가진 사람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따로 문학적으로 관심이 있어 작가로서의 꿈도 가지고 있으며 문화센터에서 창작, 수필에 관련된 공부도 하고 있다고 한다.

 

(기술 형)

偏印 庚午 正財

食神 甲申 偏印

壬戌 偏官

偏財 丙午 正財

 

偏官(편관)”의 행동지능과 食神(식신)”의 연구지능이 만나게 되면 어떠한 사물을 분해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어 나가는 디지털적 사고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유형을 가진 사람들이 인류문명이나 과학을 만들어 나가는 선두주자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통계적으로 선천지능을 후천적으로 잘 발산해나간다면 무한한 잠재력이 강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위의 사주 같은 경우 壬戌(임술)”이 일주에 있어 감정기복이 심하고 싫증을 잘 느끼는 스타일이라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도 있겠지만 월주의 편인과 식신의 영향으로 학문적인 기질을 바탕으로 하여 사물을 분석하고 이해해 나가는 마이스터 기질이 강하여 이공계통, 디자인, 건축이 적격이라고 볼 수 있으며 현재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프로파일링 형)

正官 己巳 偏財

比肩 壬申 偏印

壬戌 偏官

正印 辛亥 比肩

 

프로파일링 형이란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을 토대로 하여 개방적, 창조적, 모험심을 중요시 여기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으며 평범한 직장인이나 공무원은 적성으로 분석해 본다면 맞지 않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후천적인 영향으로 평범하게 회사생활을 하거나 교직, 공무원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도 통계적으로 있긴 하지만 취미생활이나 본인의 성향을 일상생활을 통하여 표출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유형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선천적인 사주가 후천적으로 직업화가 반드시 된다고는 볼 수 없으며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나의 선천적인 성향을 빨리 인지하여 나가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인생은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고 억지로 나의 선천적 성향을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으며 어떠한 계기를 토대로 하여 상황에 맞게끔 나의 적성, 직업을 찾아 나가면 되는 것이다.

 

위의 사주를 분석해 보자면 ()의 기질로 인한 감정기복이 심하고 화를 참지 못하여 행동을 하다 보니 상대방의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비견이 월주에 있어 주체성과 자주성은 강하지만 ()의 특징과 맞물려 고집이 강하게 들어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직업적으로 잘 살려 나갈 경우는 프리랜서 분야로 성공이 가능하며 전체적으로 ()이 치중되어 있어 창조적 사고를 강하게 들어내어 일을 진행시켜나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주에 편관으로 인하여 날카롭고 분석력이 강하며 비견과 함께 활동적으로 움직임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들어내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직업적 분야로서는 경찰, 프로파일러, 신문기자, 사진기자, 영상 학 분야, 리포터, 이벤트사업, 유통업, 부동산업, 직업군인등이 적격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이 사주를 가진 사람은 기업 운영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수성가하여 사업을 번창시켰다고 한다.

 

편관의 직업적인 측면과 학생의 진로

편관은 일간의 음양기질을 분석하여 직업적인 면을 분석해 나갈 수 있다. 즉 일간이 갑, , , , 임의 양간(陽干)으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선천적으로나 보편적으로 볼 때 외향적이고 진취적이며 뒤끝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예민한 부분이 많고 꼼꼼하며 나의 상처를 겉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잘 표현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려는 성향을 많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편관의 장점을 살려 날카로운 직업, 즉 군인과 경찰, 활동성을 요하는 직업, 전문직종이나 프리랜서 강사, 영업직, 운동선수, 사회체육, 이벤트업종, 프리랜서 명예직종 등으로 나간다면 나의 잠재되어 있는 성향을 제대로 살려나간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일간이 (), (), (), (), ()의 음간(陰干)의 기질을 가진 사람이 편관을 가지고 있을 시에는 잠재적으로나 보편적으로 소심하고 뒤 끝이 있을 수 있으며 마음에 있어 강박관념을 스스로 피해의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의 직업적인 측면으로는 활동적인 분야보다는 연구 직, 전문직, 내근직의 업무, 기획참모 등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이면 혼자서 연구하고 성과를 내는 직종이 좋다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분석하는 것이 월주와 일지의 작용, 큰 토대로 보면 십성을 살펴서 직업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데 관성과 재성이 나란히 있는 경우는 어느 하나 치우침 없이 재물도 안정적으로 들어오면서 명예, 위신도 같이 겸할 수 있는 직종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며 명예 없이 재물만 강조하는 직종은 관념이 안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오래 견디지를 못한다. 또한 식신과 편관이 나란히 있는 경우는 마이스터 사고를 바탕으로 이공계 계통, 파티 플래너, 푸드스타일리스트, 플라워디자이너 등으로 나갈 가능성도 크다고 볼 수 있다. 상관과 편관이 만날 경우에는 언변술을 통한 명예직종이 어울리며 상담심리, 역술, 정신건강의학, 영업직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

 

또한 비겁이 많은 사주의 편관은 자유직종이면서 명예를 따지는 업종이 맞으며 프로파일러, 군인, 경찰, 사회체육관련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밖의 희, 용신을 보고 사주의 십성을 나란히 해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편관이 사주에 월, 일주에 있을 경우의 직업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일반적 육신의 직업: 편관은 날카롭고 분석력을 강조하는 육신으로서 정해진 틀에서 일을 진행해 나가고 거기에서 창조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명예, 위신을 얻어 나가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즉 군인, 군사학교수, 경찰, 디자이너, 예술인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상관과 나란히 하고 있는 경우에는 표현지수(表現; Expression intelligence)가 높은 선천지능을 가지고 있어 조직의 보스, 어느 학술분야의 전문가, 교수, 군인, 경찰, 아나운서, 리포터 등이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과를 추구하기 보다는 문과를 나와 자신만의 학문적인 영역을 펼쳐 나갈 가능성도 크다고 볼 수 있다. 편관과 정재, 편재가 월, 일지에 나란히 있을 경우에는 수리적인 감각과 사물배치능력, 새로운 아이템을 이용하여 사물을 분석해나가는 분석적 성향이 강하므로 건축디자이너, 부동산전문가, 건축가, 일반회사원, 세무사, 공인회계사, 수학강사 등도 직업성향상 맞다 고 할 수 있으며 명예를 추구해 나가되 돈의 개념이 강하여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맞추어서 직업이나 적성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기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일을 하거나 전문직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주에 적당하게 식신이 있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주가 한 오행에 편중되어 있다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를 못할 수도 있으므로 용신(用神)을 찾아 생활방식의 잘못된 점을 조언해 주는 것도 사주상담의 큰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다.

 

正官(정관)

자신이 주체가 아닌 객체로서 극()을 당할 때 음양이 서로 다른 경우를 십성(十星)에서는 정관이라고 한다. 정관은 편관과 공통점이 있다면 상대방을 배려하고 명예나 위신을 강조한다는 면에서 같은 맥락일 수는 있지만 자세하게 들어 가 보면 환경과 심리적인 인식, 의식, 판단력이 다를 수 있다. 즉 같은 관성이긴 하지만 생각하는 면과 정도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공통적인 측면과 함께 다른 측면도 생각을 할 수 있어야 사주의 감정과 적성을 분석하는데 있어 정확하게 그 사람의 성향과 관념을 깨 뚫을 수 있다.

 

그렇다면 정관과 편관의 차이점은 지금까지 설명해 왔듯이 정과 편의 장단점을 통하여 분석을 해 나갈 수 있다. 즉 정은 올바르고 고정적이며 질서, 법을 원리, 원칙에 입각하여 준수해나간다는 면이 있으며 정관은 그러한 원리, 원칙에 의하여 명예나 위신을 얻는데 중점을 둔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이 직업적으로 승화시켜나갈 때에는 교수나 공무원 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편은 변혁적이고 사물을 삐딱하게 보고 분석을 함으로서 창조적인 마인드를 많이 들어 낼 수 있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명예나 위신에 있어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의미를 부여함으로서 범죄심리학자, 디자인계통, 직업군인, 판검사, 의사 등이 적격이라고 할 수 있다.

 

정관의 확정적인 의미

정관은 일간과 음양이 다른 것을 의미하며 남자의 기준에서는 주로 자식, 직장을 두고 분석하는 경우가 많다. 즉 남자는 젊을 때에는 뚜렷하고 안정된 직장을 통하여 명예, 위신이 올라나감을 의미하며 나이가 들어서는 자식을 통하여 명예나 위신이 생기니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여자의 기준에서는 남편을 기준으로 하여 분석을 해 나간다.

즉 남편을 통하여 나의 위신이 올라나가며 주위사람들에게 대접을 받으니 여자에게 있어 일주나 월주에 정관이 있다면 올바르고 다소곳하며 남편의 덕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정관의 선천적인 의미

확정적인 정관은 원리원칙을 잘 지키고 순응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을 의미하며 사물의 변형을 시도하기 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능을 가진 유형을 도덕적 지능(道德; Moral intelligence)의 소유자라고 표현한다. 즉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법과 질서를 중요시여기며 남을 배려하는 선에서 자신의 명예와 위신을 추구해 나가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정관의 포괄적인 의미

정관은 추측에 의하여 역술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며 단지 남자에게는 직장과 자식의 덕이 많고 여자에게는 남편의 덕이 많다고 표현을 한다. 이 이유는 남자는 남을 배려하고 나의 면모를 남에게 잘 들어 보임으로서 위세가 커나감을 의미하며 그러한 성향을 타고났기 때문에 직장에서든 자식에게서든 존경을 받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여자에게는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참으로 곱고 아름답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혼한 후에도 남편의 내조라든지 청결함, 품위를 잃지 않는 마음가짐이 커짐으로서 남편의 덕이 많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즉 본인의 성향, 관념을 통하여 스스로 복을 만들어 나감을 의미하며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져나감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정관은 편관과는 달리 포괄적인 의미에서는 남을 억누르지 않고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보다는 서로 상호협력적인 면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경영 용어로서 내부적 마케팅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내부적 마케팅(internal marketing)이란 아랫사람을 종업원이나 수하라고 인식하기보다는 같이 상호협조적인 관계로 인식하여 행동함으로서 이들에게 교육, 훈련, 동기부여, 보상 등을 하는 활동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편관은 다소 직설적이고 통제를 하려는 습성이 있는 반면 정관은 상호협동적인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정관과 편관의 혼합형)

比肩 壬戌 偏官

正官 己酉 正印

壬戌 偏官

正印 辛亥 比肩

 

월지에 정인이 있어 학문적 수용능력인 인지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으나 식상이 사주에 존재하지 않고 재성도 없어 현실적인 감각으로 응용할 수 있는 학문보다는 순수학문 즉 문화인류, 고고학, 철학을 통하여 배우고 습득하는 면모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

즉 배우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고지식하고 단편적인 부분만 습득하여 응용해 나갈 가능성이 큰 사주로 보이며 편관이 일주에 있어 나름대로 자기가 가진 독특한 성향을 가지고 공부나 일을 추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 진다.

 

또한 월주에는 정관이 있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명예를 중요시 여기며 내가 생각하는 한도 내에서 원리, 원칙대로 일을 추구하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즉 편관과 정관이 월주와 일주에 같이 있어 나름대로의 학문개척과 상호보완적인 측면, 또한 카리스마를 강조하여 원리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되 배려 있게 상대방을 대하려는 구조를 가진 사주라고 볼 수 있다. 단지 편관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예민하고 상처를 잘 받으며 이의 보상심리를 통하여 원리원칙대로 하려는 성향도 보이지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강하다 보니 이중적인 심리로 인하여 마음속의 괴로움이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정관 과다 형)

正官 戊辰 正官

正財 丙辰 正官

癸卯 食神

正財 丙辰 正官

 

전체적으로 ()보다는 ()이 치중 되어 있어 고정된 생활 속에서 답습하고 일을 해나가려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정관이 강하여 남을 배려하고 도덕, 질서, 법을 잘 지키는 성향은 강하다고 할 수 있지만 너무 과다하게 치중되어 있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오히려 본인의 마음을 헤칠 수도 있다는 면모도 보인다. 즉 많으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고지식한 면이 자주 들어나며 나를 극하는 세력이 많아 자칫 우울증이나 외로움을 잘 탈 수 있는 사주로 보여 진다.

거기다 ()의 성향 상 자신을 잘 들어내지 않고 조용하며 모든 것을 자기가 해결하려는 성향도 보인다고 할 수 있어 자신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승화시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즉 변혁적이고 약삭빠른 면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을 비교하고 부러워하기 보다는 본인의 성향을 인정할 필요가 있으며 正官(정관)”의 장점을 알고 그것을 상대방에게 어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관의 직업적인 측면과 학생의 진로

명예와 학문적인 성향을 중요시 여기며 무엇이든지 자신이 하려는 분야에 있어 전문가가 되려는 성향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즉 십성의 구조에 따라 하려는 전문분야가 다를 수 있으며 일간의 성향이나 적성, 재능, 지능, 본인의 성향과 자유의지를 포괄적으로 분석하여 직업이나 적성을 선택할 수 있다.

 

편관의 직업은 본인이 내제된 마음속에서는 무엇을 분석하는 성향과 그 성향을 토대로 하여 사물을 변형하여 일을 추진하려는 성향이 강하지만 그 성향을 남에게 내비치는 의도는 나의 내제된 성향을 남에게는 원리원칙대로 진행시키려는 성향 즉 아날로그적 성향을 통하여 인간관계를 맺으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관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의 위신을 얻으려는 마음이 크며 내제된 마음속에는 원리원칙대로 일을 추진해 나가되 남에게 내비치는 의도에는 상호보완적인 측면, 즉 디지털적인 사고를 가지고 인간관계를 맺는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을 토대로 하여 직업군을 선택해 나갈 수 있으며 주로 대기업이나 공기업, 또는 교육계통이 직업에 포함되며 일반 행정업무나 관리사무직이 어울릴 수 있다.

 

偏印(편인)

편인은 음양이 동일한 오행이 일간을 생해주는 十星(십성)을 의미하며 정인과 편인을 통틀어 印星(인성) 또는 印綬(인수)라고 표현한다. 정인을 두고 印星(인성)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편인 또한 학문, 문서, 부모 등을 의미하는데 있어 정인과 그 의미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부가적으로 해석을 하자면 자격증취득, 예술계통, 문학계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 사물을 보고 바로 응용해 나가는 능력 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직업화 시켜나간다면 학문적인 창조성을 발휘하는 미래과학자, 생물학자, 의학자, 생명공학자등이 있으며 예술계통에서는 작곡가, 문학가, 디자이너, 예능인등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육친을 통하여 해석을 놓고 본다면 계모, 서모, 조부모, 유모 등으로 해석을 하며 부모를 통하여 고정적이고 전통적인 방식을 배우기보다는 부모로부터의 인연이 약하고 박복하여 고독한 인생을 초년기에 보내게 된다고도 해석을 한다.

하지만 이것이 희신, 구신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는 것이 특징이며 從格四柱(종격사주)에 있어서의 抑扶用神,(억부용신), 調候論(조후론)에 의한 용신으로 작용을 한다면 인간미를 통한 사회성, 자립성, 눈치가 빠르고 학문적인 분야에 있어서의 예능적인 능력을 발휘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만약 九神(구신)으로서 작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종격을 용신으로 잡아 나의 인생 관념을 추구하다 보면 거기에 맞는 선천적인 적성을 발휘해서 직업을 얻어 나갈 수도 있는 것이다.

 

편인의 확정적인 의미

편인은 음양이 같은 오행 중에서 나를 생하여 주는 것을 의미하며 주로 부모, 학문을 의미를 두고 있지만 다른 의미에서는 매매, 계약, 건축, 증축, 계축 등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사주의 맥락에 따라 사업적으로 수완이 강한 사람 등은 매매나 계약 등을 통한 사업적인 성공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학문적 감각이 타고나고 명예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학문과 부모의 덕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편인의 선천적인 의미

편인은 눈치가 빠르고 상황파악을 빨리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학문의 기교, 응용능력, 학문을 통한 새로운 발전 모색 등을 발휘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즉 이러한 잠재적인 역량을 발휘할 때 학문적인 성공이 이루어지며 이것을 사고지능(思考: Thinking intelligence)라고 표현한다.

 

편인의 추측적인 의미

舊 命理學(구 명리학)에서는 편인이 남명일 경우에는 정이 없는 모친, 계모, 양모나 유모, 장인어른, 이모 등을 의미한다고 하며 여명일 경우에는 모친이나 계모, 서모, 이모나 사위, 할아버지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것은 ()을 부모로 생각하고 ()의 삐딱한 면모를 통하여 나온 해석법으로 요즘과 같은 현대 명리학에서는 맞지가 않다.

 

즉 부모나 학문적으로 배운 습성이 사물을 보는 방법에 있어 인정하고 습득하기 보다는 새로운 면을 보고 창조해나가는 디지털적 사고가 몸에 베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본인의 부모에게서만 습득능력을 배우는 것이 아닌 여러 친척이나 인간관계에서 맺어 나가는 생활방식을 수용하고 습득하다 보니 눈치가 빠르고 다소 싫증을 잘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다소 억지일 수는 있지만 이모나 조모, 계모 등으로 표현을 해 놓았다고 이해하면 된다. 또한 사고력이 높은 사람이고 눈치가 빠른 사람일수록 사물을 보는 관점에 있어 싫증을 잘 느낄 수 있으므로 이것은 잠재적인 역량에 따른 추측적인 성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해하면 된다.

 

(일반 사고 형)

편인의 일반적 유형이라고 볼 수 있으며 적당한 사고능력을 통하여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전문 분야에서 다재다능하게 능력을 발휘해 나가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食神 壬辰 偏印

傷官 癸丑 正印

庚午 正官

正印 己卯 正財

 

일반주부이긴 하지만 성향 상 월지에 정인이 있어 학문을 배우고 수용하는 자세가 강하다고 볼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이 편중되어 있어 전통적인 방식을 계승하고 배운 삶의 철학을 통하여 실생활에서 응용을 추구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일지의 正官(정관)과 함께 타고난 잔머리와 센스를 요하는 傷官(상관)이 있어 더욱 더 크게 작용한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정이 편중된 사주에서 월지나 일지에 편인이 하나정도 존재할 경우에는 여러 가지 고정된 지식을 타파하여 내가 하는 업무나 전문분야에서 큰 사고능력을 발휘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무엇 하나 편중된 것 없이 오행이 고루 갖추어져 있다면 이는 사고 형에 가까운 사주라고 볼 수 있다.

 

偏財 甲子 傷官

偏印 戊辰 偏印

庚辰 偏印

劫財 辛巳 偏官

 

전체적으로 ()이 많고 偏印(편인)이 월주와 일주에 집중되어 있어 사고 형의 사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年干(연간)()은 사주에 편중되어 있는 를 적절하게 제어해 주는 억부용신(抑扶用神)의 역할을 하며 학문을 통하여 재물을 얻게 된다는 논리로서 존재한다. 연주의 ()은 초년기를 의미하여 나의 성향을 적당하게 제어해줄 수 있는 조상, 부모의 덕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예술 형)

오행이 편중되어 있으면서 그것을 제어해줄 수 있는 용신이 약하거나 없다면 예술 형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다른 표현으로는 고지식하고 단편적인 사고로 사물을 본다고 할 수도 있으며 흥분을 잘하고 상황에 따른 자기만의 사고방식을 표출하여 인간관계의 부 조합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흥분하는 방식을 예술로서 승화시켜나갈 수 있으며 감정적이고 나의 속마음을 솔직히 표현해 나가는 센스가 있기 때문에 예술이나 예능을 한다면 적격일 수도 있는 것이 편인의 예술 형이라고 보면 된다.

 

偏印 戊戌 偏印

偏印 戊午 正官

庚辰 偏印

偏官 丙戌 偏印

 

月支(월지)正官(정관)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으로 편중되어 있으며 편인이 사주에 많아 상대방이 느끼기에 따라서는 부담감이 많은 사람이라고 인식될 수도 있다. 즉 약삭빠르고 사물을 고정적으로 보지 않으려는 면모가 강하여 과중된 五行相生制化作用(오행상생제화작용)의 이론으로 인한 감정적인 싸움, 흥분에 의한 사물의 본질 왜곡화로 이어질 수 있다. 즉 이론적인 학문을 답습하고 이해하기 보다는 나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창조할 수 있는 예술, 예능분야가 적격일 수 있다고 해석이 되며 印星(인성)을 제어할 수 있는 財星(재성)이 없기 때문에 회사생활이나 고정된 직종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偏財 乙卯 偏財

傷官 壬午 偏官

辛丑 偏印

比肩 辛卯 偏財

 

모든 육신이 ()으로 편중되어 있어 어떠한 사물을 보고 설계하며 안정적인 직종으로 나아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현실을 보고 사고할 수 있는 이치가 적다고 할 수 있으며 무모한 도전정신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결과적으로 안정적이도록 되찾으려는 심리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月干(월간)傷官(상관)은 전체적인 ()을 토대로 하여 표현하고 자신의 내적 심리를 표출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예술적 능력을 통한 잠재역량을 발휘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예술 형과 사고 형 중에서 뭐가 좋고 나쁘다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각자 자신의 성향을 알고 추구해 나가는 방식이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사고형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예술 형으로 추구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예술형의 기질을 가진 사람이 사고형의 기질로 후천적으로 변화될 수도 있다. 완전 정석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자유분방 형)

자유분방 형은 比劫(비겁)의 비견, 자존적 지능(自存; Existence intelligence)과 겁재, 경쟁적 지능(競爭; Competition intelligence)이 월간, 월지, 일지에서 작용을 할 때 또는 從旺格(종왕격)으로 인한 偏印(편인)時柱(시주)年柱(연주)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

 

劫財 己未 劫財

偏印 丙寅 偏官

戊辰 比肩

偏財 壬戌 比肩

 

月支(월지)에 편인이 있어 눈치가 빠르고 사고력이 빠른 유형으로서 사고 형이나 예술 형으로 나갈 수 있지만 사주에 비견, 겁재가 많아 활동적이고 프리랜서적인 감각으로 일을 추구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경쟁지능과 사고지능, 자존지능과 사고지능으로 분석이 가능하며 혼자서 골똘히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보다는 경쟁심리를 이용하여 아이디어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며 자존성을 바탕으로 한 활동적이고 자유분방적인 방식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직업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자존성 방식으로 사고하는 직업을 찾는 다면 예술가, 문예창작가가 적격일 수 있으며 경쟁방식에 의한 사고력을 요하는 직업으로는 어느 기관, 단체의 장이나 운동선수, 영업직등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편인의 직업적인 측면과 학생의 진로

편인은 다소 일반적인 학문을 통하여 직업을 얻는 것보다는 특수하고 남들과 비교 시에 차별화가 있으며 특수단체에서 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즉 문화인류학이나 고고학, 종교학, 역술, 예능분야, 보건 의료분야 등 신비성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자아만족의 학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전문성을 요구하는 자격증 취득도 내포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편인과 식신이 월, 일지에 같이 있다면 기술성을 발휘하는 직종, 즉 건강원, 한의원, 약국, 특수한 기술 분야를 통하여 적성을 찾아 나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육신구조를 떠나서 편인은 예술분야의 장인이나 명인, 어떠한 학문의 전문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하여 안정된 생활을 영위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正印(정인)

정인도 편인과 마찬가지로 학문, 문서, 부모를 의미하며 편인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즉 육친관계나 사회적인 관계,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의 증축, 계축, 확장문제 등을 의미한다. 또한 학생이나 고시생이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친다면 입학문제, 자격증 취득, 학위 취득 등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즉 편인과 다른 점은 편과 정의 구분에서 특징적인 면을 나누어 볼 수 있으며 편인은 이러한 것들이 순발력을 통해서 얻어지는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정인은 전통적인 방식을 통한 암기, 사업수완, 문서 등을 내포한다고 봐야 한다. 또한 정인은 나를 생해주는 의미에 있어 부모를 의미하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나에게 사랑과 애정을 통하여 지도하여 주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즉 부모이외에 나를 지도해주고 보살펴주는 후견인, 협조인, 스승등도 내포한다고 봐야 하며 내가 어려운 일이 닫쳤을 때 나에게 힘을 주는 귀인, 사물등도 포함된다고 봐야 한다. 즉 정인이 사주에 월, 일지에 강한 사람은 항상 배우려는 의지를 통하여 나의 성향을 표출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며 이러한 성향으로 인하여 항상 나를 도와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정인은 가장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육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다소 부모덕이 약한 사람이라도 부모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좋은 점을 본받아 사회에 적용해 나간다면 충분히 조상, 부모의 복이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정인의 여러 가지 측면을 통하여 분석을 해보도록 하자.

 

정인의 포괄적인 의미

정인은 아까 얘기 한 것처럼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사업을 하는 사람은 사업적인 문서, 확장, 증축, 계축 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고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입학, 자격증취득, 졸업증, 고시합격 등이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자아성취, 목표달성, 계획의 실천, 어떤 사물을 보고 인지하고 깨달음 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설사 내가 어떠한 일을 성취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의 잘못된 성향이나 관념을 깨닫고 새로운 발전을 통한 모색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내가 어떠한 사고를 추구하여 그것을 실행에 옮기거나 뜻이 있는 것을 선택하여 실행에 옮긴다면 정인이 오더라도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하여 실패하더라도 그것이 나에게 주는 유용한 면이 있다거나 가치관정립에 도움을 준다면 정인의 작용이 컸다고 보면 될 것이다. 즉 전체적인 사주의 맥락과 직업, 적성 등을 분석하여 사물의 관점을 여러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하는 것이 정인의 특징이라고 보면 되며 확정적인 뜻 또한 정인의 포괄성 안에 함축적으로 내포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정인의 선천적인 의미

정인은 기본적으로 안정과 여유를 추구하면서 교양이 있고 행동이나 마음가짐이 자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상대방의 말을 잘 귀담아 듣고 되새김질 하며 어떠한 일이나 사물을 보는 관점에 있어 정확한 인식과 메모능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 정인을 인식지능(認識; Recognize intelligence)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이것이 잘 표출된다면 학문적인 성공이 이루어졌다고 보면 될 것이다.

 

정인의 포괄적인 의미

정인 자체가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추측을 하더라도 예외적으로 빗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봐야 한다. 즉 정인이 있으면 무조건 학문적으로 성공한다고 사주감정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일반회사원이나 가정주부도 많으며 정인은 포괄적인 설명을 통하여 사주의 편과 정을 구별하여 잠재능력을 분석하여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무엇이든지 지혜롭게 일을 추진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위의 도움과 조상의 도움이 많다고 해석을 해 나가면 될 것이다.

 

* 정인이 과다하다면?

정인이 과다하다는 얘기는 전체 사주에서 정인이 3개 이상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학문적인 성공과 지혜가 있다고 하지만 다소 과하여 나에게 이로움보다는 피해의식을 크게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음양오행을 놓고 분석을 해 보자면 나무가 적당한 물을 공급받을 때 나의 위상과 내적자원은 커지게 된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물의 공급을 받게 되면 물이 넘쳐 나무가 갈라지고 부러지게 되는 것이다. 즉 학문이나 재능은 타고 났지만 고지식한 면이 강하여 사물을 인식하는데 있어 부분적인 면만 보고 전체를 평가할 수 있으며 능력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여 항상 나태하고 게으르다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가 있다.

 

또한 정인이 많으면서 식상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으며 관성이 없다면 학문적인 성공은 이룰 수는 있지만 도덕정신이 부족하여 각종 비리나 이기심으로 사회에 민폐를 끼칠 수도 있는 것이다. 즉 관생인의 원리를 통하여 나의 카르마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종강격(從强格)을 용신으로 잡고 나의 생활방식을 추구해 나간다면 충분히 사주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偏印 己巳 正官

正印 戊辰 正印

辛丑 偏印

正印 戊戌 正印

 

일간의 성향을 먼저 분석하여 보자면 ()”의 특성상 앞장서서 리더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은연중에 남에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며 일을 추진하는 만큼의 실적이 나오지 않으면 남의 탓으로 돌리려는 습성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기적인 습성이 많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러한 습관이 하나의 正印 寡多(정인과다 형)로 가는 통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사물을 단편적으로 보는 성향이 강하여 옹졸한 마음이 많고 장점을 보고 희망을 갖기보다는 단점을 보고 사물을 보는 습성이 배겨 있어 일이 순조롭지 않게 될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사주의 정인이 많고 편인이 같이 공조하고 있어 인식적인 면이 우월한 것은 사실이며 본인의 자각적인 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현제 경영학을 전공하여 취직을 하지 못하여 힘들다고 하지만 학원에서 영어강사로 그나마 일자리를 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영어가 전공이 아닌지라 갈등이 심하다고 하는데 일단 전공을 떠나서 하려는 본인의 의지와 전의 회사에서의 면접의 불합격에 대한 비관을 떨쳐버리려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從强格(종강격)을 용신으로 잡아 가치관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이며 남의 입장에서도 그럴 수밖에 없는 처지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인지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직장 형)

어떠한 일이 주어졌을 때 설계를 통하여 정리정돈을 하고 고정적인 수입을 통하여 안정을 되찾으려는 정재 설계지능(設計; Design intelligence)이 가장 중요하며 재생관의 원리에 의하여 이것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官星(관성)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업무를 파악하고 빠르게 진행시켜나갈 수 있는 印受(인수)가 필요하며 이것이 모두 갖추어져 있을 때 직장 형 사주라고 볼 수 있다.

 

正印 丁卯 正官

正財 癸丑 劫財

戊子 正財

正官 乙卯 正官

 

()”의 성향과 子丑 合 土(자축 합 토)의 성향이 합쳐져 비겁이 강하게 생성된다. 활동적이라고 단정 지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사주를 놓고 분석을 해나가야 한다. 일단은 ()이 존재하지 않고 ()이 전체적인 사주에 치중 되어 있어 고정적인 틀에서 반복적인 일을 한다거나 상사의 지시에 맞게끔 성과를 내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근본은 전통방식을 추구하면서 활동적으로 일을 진행시켜나간다고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주어진 임무를 하나의 리더 심으로 표출해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어느 기관의 장일 수도 있으며 회사생활을 하더라도 본인이 주체가 되어 생활을 해 나가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편재보다는 정재가 사주에 월, 일주에 강하다면 고정적인 수입을 통한 미래설계를 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업 형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이 사주를 가진 사람은 영양사로 근무 중이며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밝고 있다고 한다.

 

傷官 丙子 偏印

正印 壬辰 正財

乙酉 偏官

(시는 미상)

 

위의 사주 역시 財生官(재생관)과 더불어 官生印(관생인)이 같이 적절하게 공조를 이룬 사주라고 할 수 있으며 학습적인 면에서 우월하고 정리정돈을 철저히 하는 습성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正財(정재) 없이 印受(인수)가 강하다면 학자형의 성향을 추구할 수도 있겠지만 월지의 정재로 인하여 재생관의 균형을 이루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으며 직장생활을 한다면 그만큼의 성과를 크게 낼 수 있는 사주라고 볼 수 있다.

 

(학자 형)

전체적인 사주에 있어 財星(재성)이 존재하지 않으면서 印星(인성)이 편중되어 있다면 학자 형으로 가는 것도 무난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사주를 분석할 시에 재성이 없다면 전체적인 사업마인드가 부족하여 자칫 사업을 하게 되면 수리적인 감각이나 사업수완이 뒤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돈을 구슬려 설계하려는 모험보다는 학문적인 탐구를 통하여 ()의 뿌리인 ()을 높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꾸준한 인내심으로 학문을 배양함으로서 ()을 통한 ()가 생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여기에 따른 부가적으로 인내심과 집안 배경이 적절하게 배합을 이룰 때 성공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食神 辛卯 偏官

偏印 丁酉 食神

己巳 正印

正印 丙寅 正官

 

위의 사주를 가진 사람은 기계공학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직까지 돈을 번다거나 취직하여 회사생활을 한 경험은 없다고 한다. 즉 관생인의 구조에 의하여 학문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하지만 임용이 되지 않을 시에는 직장생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학문적인 습득능력을 꾸준히 배양하되 사주에 부족한 수리적인 감각과 설계지능을 배양하기 위하여서는 적절한 시기에 직장생활을 한 번 해보는 것도 권유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운이나 세운에 따라 의미해석은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지만 학문을 통한 나름대로의 전략을 짜는 것이 최종목적지가 된다고 해석할 수 있음.

 

* 벤처 사업 형(정인)

正財(정재)보다는 偏財(편재)가 사주에 하나 이상 존재하거나 전체적인 사주에 편중되어 있다면 고정된 재물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계획을 창출, 이익을 얻으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장점으로 얘기하자면 벤처정신을 충분히 발휘하여 재물을 획득하거나 새로운 모험정신이 강하다고 표현할 수는 있지만 단점으로는 다소 불 안정적 이라고 할 수 있으며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도 많을 수 있음을 감수하여야 한다. 또한 食傷(식상)이 월, 일지를 중심으로 존재하면서 正印(정인)이 있다면 벤처 사업을 통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偏財 辛酉 偏財

正印 甲戌 傷官

丁酉 偏財

正印 甲戌 傷官

 

부동산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 후 사업을 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여 사업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이는 재테크나 사업적인 수완을 잘 활용하여 재물을 구슬려나가는 편재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으며 다소 안정적으로 일을 하려는 성향은 약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을 통하여 正印(정인)의 역할은 본인의 적성, 성향을 인지해 나간다고 볼 수 있으며 주위의 협조자등을 통하여 벤처사업가로서의 역할, 잠재역량을 크게 살려나간다고 해석할 수 있다.

 

* 일반 사업 형(정인)

벤처 사업 형과 상반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편재보다는 정재가 하나이상 존재하거나 편중되어 있는 경우에 해당되며 모험, 도전정신보다는 아날로그적 사고를 통한 전통방식이 깔려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직장 형과 중복되는 사주도 많이 있으며 사업적으로 부모님에게 물려받는 경우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자유형(정인)

比劫(비겁)이 월, 일지에 하나 이상 존재하거나 전체적인 사주에서 편중되어 있는 경우에 해당하며 정인이 하나 이상 존재한다면 학문적인 습득내용을 통하여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고 판단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자유형 정인이라고 정의하며 주로 사진영상기자, 광고홍보업자, 프리랜서 강사, 운동코치 등이 대표적인 직업의 예라고 할 수 있다.

 

比肩 己亥 正財

正官 甲戌 劫財

己巳 正印

劫財 戊辰 劫財

 

위의 사주는 일반 사업 형과 중복되어서 설명할 수 있으며 주어진 여건에 따른 재물을 구슬려 나가는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단지 비견, 겁재가 많아 다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활동적인 면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일지의 정인의 역할로 인하여 단순한 장사꾼이나 사업가가 아닌 학문적인 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을 사업적인 수완으로 이용해나간다고 볼 수 있으며 재생관의 원리에 따라 직장 내에서는 위신과 명예가 있다고 해석이 된다. 또한 사업을 한다면 거기에 따르는 사업적인 성공도 수반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위의 사주를 가진 사람은 현재 외식업을 하고 있으며 대학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傷官 癸未 正印

比肩 庚申 比肩

庚申 比肩

正印 己卯 正財

 

비견이 월, 일주에 편중되어 있어 고집이 강하고 한번 정한 결심은 좀처럼 굽히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자주적인 성향으로 분석을 한다면 분명히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집에 사로잡혀 사물을 왜곡해서 본다던지 이치를 잘 몰라서 쉽게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한다.

 

하지만 , 時柱(연주와 시주)에 정인이 존재함으로서 희망적으로 분석을 해 나갈 수 있다. 즉 정인은 그 사람의 단점과 어려운 시기를 해쳐 나갈 수 있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며 활동적이면서 자신의 일을 자유롭게 즐기는 데 있어 지혜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자유형 정인은 프리랜서적인 사고방식을 통하여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고 자신의 하는 일에 있어 리더 심을 크게 발휘하게 되는 유형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인성이 없다면?

인성이 없다고 하여 무조건 사주가 나쁘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즉 각자의 장기나 성향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정인이 없다면 어떠한 사물을 보고 인지하려는 노력이 약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인간적인 따뜻함과 부모에 대한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다. 즉 본인 스스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일을 진행시켜나가는 힘이 떨어 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누구나 그러한 슬럼프는 겪기 마련이며 대운이나 세운에서 강하게 인수가 들어온다면 정인의 작용력이 크게 나타난다고 봐야 한다.

 

食神 甲辰 偏官

偏財 丙寅 食神

壬辰 偏官

偏財 丙午 正財

 

()”의 성향과 偏官(편관)이 많아 감정기복이 심하고 사물을 보는 관점에 있어 예민 반응을 잘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일간의 기질이 주체가 되어 월지의 오행을 생해주어야 하는 食神(식신)이 강하며 인성과 비겁이 존재하지 않아 전형적인 신약사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신약사주인데 인성이 존재하지 않으니 항상 피해의식에 사로 잡혀 사물을 보는 경향이 습관화되었고 본인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려는 면모가 약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이 힘들다고 상담을 청해온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사주에 인성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는 경우에는 본인의 부족한 부분, 즉 수용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일단 실천해 나갈 필요성이 크며 항상 메모하려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대운이나 세운에 따라 운이 조금씩 바뀌게 되어 있어 거기에 따른 나의 삶의 가치관도 바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정인의 직업적인 측면과 학생의 진로

정인은 어떠한 전문분야나 교양분야에 있어 이해하고 그것을 암기해 나가는 성향을 의미하며 쓰고 배우는 데 있어 능통한 성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포괄적인 성향을 내포하고 있으며 직업이나 진로 또한 포괄적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세상은 공부를 통하여 진리나 이치를 깨우치는 것이기에 전체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십성을 통하여 분석을 해야 하며 대운의 흐름도 살펴서 직업, 적성을 분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월주에 식신이 강하면서 인성과 공존해 있다면 공과계열, 예능계열의 적성이 맞을 수 있고 상관이 월지나 월간에 있으면서 인성과 같이 공존해 나간다면 문과적인 성향을 통하여 자신의 학문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 십성의 구조를 통하여 여러 직업적인 유형과 사주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잠정적인 의미, 추측적인 의미 등을 통하여 사주를 분석해 보았다. 이러한 이론을 통하여 사주와 적성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볼 수 있으며 이 책을 통하여 나의 생년월일시를 적어보고 십성의 구조를 통하여 나의 진로적성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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