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생년월일시를 가지고 태어나며 이것을 통하여 선천성 또는 잠재성을 가지게 된다. 그 선천성에는 十星(십성)을 내포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그 사람의 교육방식, 경영학적 마인드, 성격심리를 짐작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십성을 토대로 하여 태어난 아이의 가치관, 학습태도, 부족한 부분 등을 토대로 하여 교육을 시켜나갈 수 있으며 직장인들에게는 적절한 인간관계의 충고나 마인드를 조절해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요즘에는 미술치료, 심리상담 등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담심리학도 사주의 십성(十星)과 접목을 시켜 나감으로서 정확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주의 십성, 즉 선천적성은 단순히 미래예측, 성격을 맞추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고충, 잠재성을 일깨워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럼으로 사주를 다른 용어로 표현하자면 선천지능이라고 할 수 있다.

선천지능이란 내가 태어나기 전 타고난 나의 성품, 즉 잠재적 성향(Potential)을 의미하며 잠재역량은 평상시에는 드러나지 않고 잠재되어 있다가 상황이나 환경적 요인에 따라 강하게 들어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상황(Situation)이란 어떤 일이나 현상 따위가 이루어지거나 처해 있는 일정한 모습, 형편을 의미하며 개인이 각기 이해관계를 가지고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현실을 의미한다.

이 상황은 거대한 우연성을 두고 있어 필연적으로 맞추어 나가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역술가가 그것을 시나리오처럼 맞추어 나가기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다.

그럼 이 시나리오는 내가 주인이 되어 선천적인 지능, 즉 잠재성을 개발해 나가고 발전 시켜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역술가는 이러한 본인의 마인드를 자각해 주고 설계해 주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선천지능에 관련된 예를 들어 분석을 해 보자면 사주용어 중 상관(傷官; 表現知能)이 있다고 하자.

음양이 같은 경우 (), 음양이 다른 경우 ()으로 봤을 때 일간이 나무 목일 경우 불 화가 있을 때를 식상(食傷)이라고 표현한다. 여기서 음양이 다를 경우는 상관(傷官)”이라고 표시하고 음양이 같은 경우를 식신(食神)”으로 표시한다.

그럼 상관(傷官)을 사주팔자에 적용 시켜봤을 때 연주, 월주, 일주, 시주의 어느 위치에 존재하든 잠재의식 속에 강하게 상관(表現的 思考)이 존재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단지 월주(月柱)에 있을 때 강하게 작용을 하며 나머지 일주(日柱)나 시주(時柱)가 그 다음으로 작용하며 연주(年柱)는 가장 약하게 작용한다고도 볼 수 있다.

사주에 상관(表現; Expression intelligence)이 있는 사람의 특징은 게으르면서 잔머리를 잘 구슬리고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으며 돌아다니면서 연구하고 영업하는데 소질이 있다고 한다.

 

게으르다는 의미는 어디까지나 확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잔머리를 잘 굴려 나가는 전제하에 하나의 추측적인 성격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돌아다니면서 연구하면서 영업을 한다의 말은 사물을 분석하여 남에게 표현을 해야 하고 상대방이 설득을 당하게 하게끔 머리를 굴려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잔머리를 굴려나간다의 추측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언변성이 있다는 말, 즉 표현지능(表現知能)이며 이러한 잠재능력을 후천적으로 발휘를 했을 때 강사나 교수, 영업사원 등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추측성만 가지고 그 사람의 성향이나 성격을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역술가들은 하나의 절대적인 사실이 아닌 것을 단순한 추측성을 바탕으로 사실적 성향으로 인정해 버리고 상담을 하기 때문에 상담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있으며 내담자는 의아해 하거나 사주를 미신으로 간주해 버리고 마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문제는 본인의 잠재역량(潛在能力)을 어떻게 살려 나가고 발전 시켜 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사주의 잠재역량을 제대로 살린 사주와 잠재역량을 살리지 못한 사람의 사주를 예시로 들어 보자면

 

偏官 辛酉 偏官 正印 己酉 劫財

傷官 丙申 正官 傷官 癸酉 劫財

乙酉 偏官 庚戌 偏印

比肩 乙酉 偏官 劫財 辛巳 偏官

(1) 잠재역량을 살린 경우 (2) 잠재역량을 살리지 못한 경우

 

(1)은 잠재역량을 제대로 살려 현재 시간강사의 일을 하며 교수의 꿈을 가지고 생활해 나가고 있다. 사주에는 상관(傷官)을 통한 관성(官星)이 많아 언변능력을 통한 명예, 벼슬을 얻기 위하여 고군분투를 하고 있으며 남을 설득시키고 상대방을 잘 다독거리는 기술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주의 편관(偏官)이 편중되어 있어 예민한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분석력이 대단하고 예리한 것이 장점으로 되어 있어 그러한 장점을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고등학교 때부터 잠재적 역량을 미리 인지하여 아마추어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연극을 통하여 자신이 남 앞에서 말을 잘해 나가는 잠재성을 깨닫고 그것을 살려 전공도 문예창작과 신문방송학을 복수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2)는 잠재역량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사람으로서 현재 목수로서 겨우 생활비를 벌어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사람은 상관(傷官)과 관성(官星)이 강하여 언변술을 이용한 벼슬, 관직에 갈수 있는 성향은 타고 났지만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압박과 먹고 살기 바쁜 환경적인 요인 즉 상황(Situation)이 밭쳐주지 못하여 성향, 관념으로만 존재해 버리고 말았다.

성향이나 관념이란 상관(表現知能)의 작용으로 대인관계에 있어 기승전결을 따져 분석하기를 좋아하고 실천보다는 말이 앞서나가는 측면에서 상관(傷官)의 잠정적인 성격 또한 표출이 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즉 잔머리를 잘 굴려 손해도 자주 본다고 하니 결국 사기꾼으로 전략을 하고 말았다.

 

이와 같이 사주는 선천성(apriority)을 내포하고 있으며 사주를 통하여 나의 관념, 성향을 인지해 개발을 해나가고 만들어 나가는 것을 자유의지, 즉 후천성(Postnatal)이라고 할 수 있다.

생년월일시가 같아도 삶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자유의지(후천성) 또는 그 사람이 놓여 진 상태 즉 상황,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관(표현지능)

 

장점승화

단점승화

강사, 교수, 웅변가, 영업 관련 종사자.

사기꾼, 범죄자, 투기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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