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당신은 어떤 모습일까?’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지금과 같거나 더 나빠진 생활을 하게 될 수 있다는 만약을 떠올려 볼 때, 분명 현재 를 잘못 살고 있다는 답이 나온다. 제대로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분명 지금보다 눈부신 변화로 미래가 달라져 있을 것이다. 현재에만 치중하느라 미래를 보는 시야를 좁히지 말고, 지금 최적의 시간에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 하자. 단 한번 당당하게 도전해 보라.

운동을 시작했다. 마흔이 넘어 건강의 중요함을 느끼고 시작한 운동이다. 셀프 운동을 하며 매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일주일도 견디지 못하고 무 너졌다. 분명히 가볍게 시작하고 금방 습관이 될 것 같았지만 착각이었다. 왜 자신을 혹사시켜가며 무거운 쇠붙이를 높이 올리고 내리고 하는 건지? 제자 리에서 왜 그렇게 오래 달리고 있는 건지?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일부러 왜 먼 거리를 걸어 다니는지? 도대체 이해 못했던 나였다. 운동에 대한 믿음 이 없었다. 제대로 하지도 않고 몸만 아파왔다. 믿음이 적기에 악착같이 하지 않은 나를 금방 증명해 준 것이다. 이처럼 운동을 불신한 결과는 마지못해 하는 고난으로 행군하는 격이었다. 중요함을 깨달았으면서도 쓴맛을 맛보고 말 았다.

운동에도 초보 시절이 있듯이 인생 또한 처음 살아내는 초보의 행군이 매 번 성공적인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다. 고난의 행군만도 계속 있을 수 없다. 운 동도 의욕만 앞선다고 무거운 걸 단번에 들지 못하듯이, 인생도 의욕만 앞선 다고 턱턱 성공하고 그러진 못한다. 힘든 과정이 생략되는 건 불가능하다.

나는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았다. 남들보다 성공하고 싶은 욕심도 꽤나 컸 다. 그렇지만 욕심은 욕심으로 남게 되고 불행의 늪에만 빠져 살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며 살지 않은 것 같다. 쉬지도 않고 무 작정 질주만 한 내 인생에 무례하기 짝이 없다. 내 인생을 아끼려 하지 않고 혹사시키면서 적잖은 대형사고까지 당연하다고 여기며 살았다고 할 수 있 다. 정지된 화면처럼 계속 그 장면에서 멈춰있는 삶의 연속이었다.

급정지되고 급브레이크로 정지 화면의 연속적인 삶을 바꾸기 위해 시작 한 것이 있다. 나만의 글쓰기이다. 점점 글쓰기로 나의 자아를 터득해 갔다. 그 덕분에 나는 한 단계 성장하게 되었고 나의 상처를 치유하고 지금은 아름 다운 인생 2막을 시작하고 있다. 예기치 않은 인생 쓰나미를 만났지만 열심 히 살았고 울며불며 눈물을 짜내며 살았던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하며 살아 낸 나를 대견하다고 스스로 위로하기까지 한다.

거절을 거절한다. 이젠 어둠을 뚫고 나온 활기찬 내가 있다. 나답게 나를 유지하고 버텨왔던 건 글쓰기가 필요할 때 용기를 냈던 것이라 하겠다. 그 용 기가 지금은 희망이 되었고 시간은 이제 내 편이다. 고난의 행군에서 얻어낸 것이 바로 ‘글쓰기의 힘’이다.

글쓰기로 나를 만나야 한다. 허심탄회하게 일방통행 글쓰기가 가능하다. 오늘 나의 모든 이야기를 모두 쏟아내어도 괜찮다. 하루 종일 못했던 말을 글 로 따발총 쏘듯 펼쳐내는 것이다. 남을 의식하며 난감한 글을 쓸 필요가 없 다. 모임에서나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장소에서 입바른 소리를 하고 왔다면, 솔 직하게 글쓰기를 통해 토해내 버리면 얼마나 통쾌하고 속이 후련하겠는가! 마음에서 우러나는 글쓰기가 가능하다.

“요즘 어떻게 지내니?”

“매일 너 뭐 하니?”

“심심하지 않니?”

“응. 심심하지 않아”

“아침햇살이 나와 놀아줘”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아침을 더욱 채워주거든”

연락이 뜸하면 전화벨이 울리고 궁금해하는 친구에게 어김없이 하는 말 이다.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표정을 보지 않아도 수화기 속 목소리를 통해 전해진다.

나는 독서와 글쓰기로 하루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심심할 겨를이 없 다. 글쓰기를 만남으로 내 인생은 달라졌다. 저녁형 인간이었던 나를 아침형 인간으로 변화시킨 것이 아침 글쓰기이다. 매일 아침형 인간으로 아침 글쓰 기와 아침독서로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책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이룬다.

요즘 시대 사람들은 글을 많이 접한다. SNS 글쓰기도 한몫하기도 한다. 자신의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각종 글쓰기를 하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어떻게 써야 하는 프로세스를 모르기에 글쓰기가 머물 러 있을 뿐이다. 꺼내는 방법의 중요 포인트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나는 문학을 전공하지 않았다. 문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노력하 였기에 시인으로 등단하게 되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책이 좋아지기 시작했 다. 독자 신분에서 저자 신분으로 상승하게 되었다. 글을 쓴다는 것이 꽤 매 력적인 일이다. 이젠 많은 사람들이 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와주 고 생생한 이야기로 즐거움의 글쓰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요즘의 전문가는 자기 자신이 다진 내공으로 닦아온 길이라 하겠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관 해서는 최고의 전문가이다. 당신의 영역에서 펼칠 이야기는 무한하다.

나는 많은 일을 했다. 우유 배달, 신문 배달, 노점 액세서리 판매, 공장 아르 바이트, 커피숍 아르바이트, 호프집 아르바이트, 찜질방 아르바이트, 스포츠센 터 안내원, 옷 가게 판매원, 전단지 돌리기, 백화점 안내원, 회사원, 고깃집 창 업, 치킨집 창업 등 집이 가난해서 어릴 적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은 스 스로 충당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일하는 것에는 겁 없이 해냈던 것 같다.

비록 풍족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불행하다거나 탓하며 살지 않았다. 이루 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며 생각하고 행동했다. 나에게 주어진 가능성에 변화로 나아가려 항상 꿈틀거렸다. 당신의 꿈이 있다면, 간 절한 꿈이라면, 당당하게 도전해 보라. 지레 겁먹고 좌절할 필요 없다. 그 도 전이 당신의 인생의 화려한 꽃을 피우게 할 것이다. 당신의 꿈을 스케치해 보는 글쓰기로 행복한 삶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신의 글쓰기를 돕 겠다.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를 설계하게 되는 빨간펜 선생님이다. 여행을 가다 길을 찾지 못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지도가 선생님이 되어 준다. 이처럼 나침 반이 되어 바른길의 안내를 도와준 것처럼 과거를 돌아보는 글쓰기는 제대 로 갈 수 있는 안내와 같은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다. 과거를 풀어낸 글로 빨 간펜 선생님은 바쁜 흔적을 남긴다. 좋은 글쓰기 선생님이다. 빨간펜의 체크 를 점점 줄여나가는 방법은, 당신의 인생에 길잡이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글 쓰기에도 도움이 된다.

나의 빨간펜 선생님은 여럿이다. 인생을 깨우는 책으로 다가오기도 하 고, 가까운 지인이 되기도 한다. 빨간펜 선생님이 많을수록 과거와 다른 미 래가 수정된다. 한발씩 나아가는 단계로 설계된다. 하루아침에 빨간펜 선생 님을 내 편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은 버려라. 과식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의 폭은 자연스레 넓어진다. 당신의 상황에 맞게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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