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영의 도산회사 살리기] 회생을 가능하게 할 잔존 자산은 무엇이 있을까?
[박원영의 도산회사 살리기] 회생을 가능하게 할 잔존 자산은 무엇이 있을까?
  • 박원영칼럼니스트
  • 승인 2020.01.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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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책 출간에 즈음하여 책속 일부를 발췌하여 도산으로 어려움을 격는 기업들과 위기속의 기업에게 재 도약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해 도움이 되고자, 책속 일부를 발췌하고 재구성하여 '박원영의 도산회사 살리기'라는 제목으로 작가와 함께 연재합니다.

 

기업회생을 준비하면서 회생을 가능하게 할 잔존자산의 확인이 필요했다.  도산기업이라 하더라도 잔존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해서 당시 회생을 맡은 기업의 잔존자산확인에 들어갔다. 

잔존유형자산: 사실 유형자산 중에 대지와 건물은 성업공사 소유이고 나머지는 장기 유휴 부품과 원재료 재고로서 2/3는 폐기 대상이며 그밖에 사출기 7~8대와 생산용 컨베어 3~4개 라인과 R&D용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 그리고 중고 차량 3대를 비롯하여 식당설비 등이 전부로서 가치 있는 자산은 별로 없었다.

무형자산: 사실 무형자산의 핵심은 유능한 인재며, 적어도 영업, 재무, 생산, 개발에는 1~2인정도 핵심인재가 필요한데 잘 다듬어진 인재는 퇴사하고, 특히 R&D부서의 인재가 거의 퇴사하여 자체 개발능력을 상실하고 1~2년 차 인력만 남아 있었으며, 다행인 것은 무형자산으로서 몇 가지 특허와 실용신안이 있고, 오랜 기간 공지된 브랜드 파워를 비롯하여 서울과 부산에 각 각 우수한 대리점 2~3개와 현대중공업이라는 고정 납품처가 있어 최소한의 기본적인 매출은 가능하다는 것이 위안이 되었다.

다음으로 확인해 본것이 협력회사 등 가치사슬의 건전성이 었다.  사실 협력회사들을 직접 실사는 못했지만 복잡한 제품이 아니라서 구매와 조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진정으로 기업에 가치를 창조해주고 원가와 품질을 좌우하는 외부의 우수한 조달체인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다행이 40년 유지해온 전통 있는 협력회사와 구매체인이 있을 것 임을 믿고 구조조정을 통하여 선별하면 조기에 활성화 될 것으로 판단 할 수 있었다. 1차로 이렇게 검토를 마치자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고 R&D부서만 재건하면 그런대로 기업재활의 토대를 마련해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시급한 과제와 그 해결책을 찾아라

우선적으로 시급한 과제는 회사내부의 회장을 비롯하여 임직원들과 면담을 통하여 긴급과제를 확인, 정리해 보는 것이고, 다음은 판매 대리점 과 협력회사 대표를 만나 그들이 보는 문제점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면서 내부 경영자료 들을 분석하여 우선순위에 따른 핵심적이고 긴급한 과제를 선정하여 긴급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었다. 각각의 면담은 우선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통하여 긴급 사항만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었다. 실 개별면담은 처음으로 얼굴과 표정을 익히는 과정이고 대화를 통하여 서로의 속마음을 파악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나는 별도의 수첩을 준비하고 잔존 인재의 능력 검증의 기회로 삼기로 하고 다음과 같은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급한 궁금증을 확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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