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국민에 대한 사죄의 뜻 밝히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임직원조회에서 700여명의 임직원에게 여성비하 발언과 우리정부 대응을 비난한 막말이 담긴 영상을 일괄적으로 시청하게 해 물의를 빛은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국민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히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윤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특히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제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동한회장의 사퇴의사 표명에 강준영/한국콜마 전무는“물러나실 것까지 생각은 못 했는데 사실은 저도 충격이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사전에 준비된 2분짜리 사과문만 읽고 자리를 떠났고 기자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이를통해 윤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 공동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 윤상현 총괄사장 등 기존 경영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콜마회장의 사퇴의사 표명에도 사태의 파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시민 단체들이 불매운동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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