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세포소기관 조절로 당뇨병 치료 기대
근육 세포소기관 조절로 당뇨병 치료 기대
  • 최창호
  • 승인 2019.08.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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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여 30세 이상 성인의 7명 중 1명(14.4%) 사진:픽사베이

국내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여 30세 이상 성인의 7명 중 1명(14.4%)에 달한다. 현재 처방되는 약물요법으로는 증세를 관리하는데 그칠 뿐,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세포소기관으로부터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내고자 했다. 이 연구에서는 근육에서 미토콘드리아 효소인 PDK4가 세포소기관을 조절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됨이 밝혀졌다.
    * 미토콘드리아 : 생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소기관 
    * 소포체 : 단백질 및 지질 합성, 칼슘 저장 등을 담당하는 세포소기관

 연구 결과, 비만 동물의 근육에서 PDK4가 증가하면 미토콘드리아와 소포체 사이의 연결이 과도하게 증가한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로 칼슘 유입이 증가하면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과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실제 PDK4가 결핍된 생쥐에서 미토콘드리아-소포체의 상호작용이 억제되어 근육의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었다.

경북대 이인규 교수는 “지난 연구에서 PDK4를 억제해 간의 포도당 생성을 제어한 데에 이어, 이번 연구에서 PDK4를 억제해 근육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켰다”라고 연구를 설명하며, “향후 PDK4를 억제하는 신규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