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시를 쓰는 중견 작가 최창일과 순수하고 담백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최성환이 다시 만났다. 그들은 『행복에게 길을 묻다』를 통해 우리를 행복으로 안내한다.


최창일 시인은 “행복에 접근하는 방법 중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하며, “시인과 화백이 만나서 산책을 하는 것”은 “행복에게 길을 묻고 걷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시골 폐교의 교실 한 칸에서 그림만 그리는 순수한 화가인 최성환 화백의 그림을 감상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그림 속에서 산책하고 뛰노는 모습을” 보게 된다. 따라서 독자들도 최 화백의 그림을 보며, 어느새 이들과 함께 행복을 향해 동행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에게 길을 묻다』는 시인과 화가의 햇살 같은 서정과 감성으로써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잔잔하게 일러 주는 길잡이이다. 이 책의 아름다운 글과 그림을 통해, 읽는 이들도 행복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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