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에이브러햄 링컨은 실패의 달인이었다.
실패를 이기기 위해서는 계속 전진해야 한다.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 받는 인물은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이다. 그는 변호사, 사업가, 하원의원과 16대 대통령을 지냈다. 화려해 보이는 이력, 좋은 성품과 국민을 위한 정치로 유명하지만 실상 그는 수많은 실패와 정신병까지 겪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당신은 그가 살아온 인생을 살펴보면 충격을 먹을 수도 있다.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출처:픽사베이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출처:픽사베이

1809년 켄터키 주에서 태어났다.
1816년 그의 가족이 집을 잃고 길거리로 쫓겨났다.
1816년 그는 혼자 힘으로 가족을 먹여 살려야만 했다.
1818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1831년 사업에 실패했다.
1832년 주 의회에 진출하려 했으나 선거에서 떨어졌다.
1832년 직장을 잃고 법률 학교에 입학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1833년 친구에게 빌린 돈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연말에 완전히 파산했다. 이 때 진 빚을 갚기 위해 17년 동안 일했다.
1834년 다시 주 의회 진출을 시도해 성공했다.
1834년 약혼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 큰 상처를 받았다.
1836년 극도의 신경쇠약증에 걸려 병원에 6개월간 입원했다.
1837년 독학으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1838년 주 의회 대변인 선거에 출마했으나 실패했다.
1840년 정부통령대통령과 부통령을 아울러 이르는 말 선거 위원에 출마했으나 실패했다.
1843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실패했다.
1846년 하원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해 당선됐다. 
1848년 하원의원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실패했다.
1849년 고향으로 돌아가 국유지 관리인이 되고자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854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실패했다.
1856년 소속 정당의 대의원 총회에서 부통령 후보 지명전에 출마했으나 백표 차로 떨어졌다.
1858년 상원의원에 다시 출마했으나 또 실패했다.
1861년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1864년 대통령에 재선됐다.

링컨은 어릴 시절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 그런 링컨을 교육시킨 것은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링컨에게 성경을 읽어주고 쓰는 법을 가르쳤다. 그는 닥치는 대로 독서를 했다. 나중에 변호사도 독학으로 책만 읽어서 된 것이다. 

링컨은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산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중단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다면 굳이 다른 인물을 찾을 필요가 없다. 링컨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평생에 걸쳐 실패와 마주쳐야 했다. 무려 8번이나 선거에서 패배했고, 두 번이나 사업에 실패했다. 몸은 신경쇠약증으로 고통 받았다. 링컨은 수없이 중단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중단하지 않았다. 중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링컨은 대통령에 재선되고 1년 후에 암살당하기 전까지 그의 인생 57년 동안 너무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그의 마지막 장면도 암살이라는 흑역사로 마무리했다. 링컨은 자신의 실패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지만 멈추지 않았다. 그는 항상 이렇게 생각했다. “우리 모두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의무가 있다. 우리 모두는 노력할 의무가 있으며, 나는 그 의무가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링컨이 실패를 이길 수 있었던 힘은 계속 전진해야 된다는 의무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링컨은 자신의 실패에 주저앉지 않았다.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반대로 승리했다. 그의 승리로 미국은 노예제도해방을 이루었고, 자유민주주의의 토대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링컨의 게티즈버그Gettysburg 연설은 지금도 전 세계인이 기억하고 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고 있다.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출처:픽사베이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출처:픽사베이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후에 고백한 말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링컨의 인생은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실패를 경험했지만 누구보다 더 뛰어난 실패의 달인이 됐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진정한 실패의 달인이다. 

“내가 걷는 길은 험하고 미끄러웠다. 나는 자꾸만 미끄러져 길바닥 위에 넘어지곤 했다. 그러나 나는 곧 기운을 차리고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길이 약간 미끄럽긴 해도 낭떠러지는 아니야.’"(*)

<출처>

(*)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2》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 류시화 역 | 푸른숲 (174-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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