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인 만성 소화불량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신경성 위장염`이라고 불립니다. 소화불량의 증상은 평생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두 번 은 혹은 자주 경험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만성 소화불량이란?

만성 소화불량은 위염·궤양 등 특별한 원인 없이 복부 팽만감, 통증 등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운동장애형이 있으며 불면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성 소화불량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은?

소화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일반적으로 술, 커피, 유제품, 튀긴 음식, 고지방식이, 날음식과 흡연을 삼가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또 만성 소화불량은 역류성 식도 질환, 소화성궤양, 과민성 장 증후군, 담석증,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므로 만성 소화불량이 의심된다면, 소화기 내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화불량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는데 이유는?

어르신들의 경우 노화에 의해 자연스럽게 소화 기능이 위축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음식 섭취 시 치아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히 씹지 못하고 음식을 삼키게 되는데 이러한 것도 영향을 줍니다. 기타 위장기능에 있어서도 위산분비 기능과 소장과 대장의 운동기능이 젊은 층보다 약해 복합적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성 소화불량을 방치하게 되면?

만성 소화불량을 방치하게 되면 우선 삶의 만족도가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만성 소화불량이 직접적으로 소화기 암과 같은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지만, 그러한 질병과 동반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방치하시기보다는 삶의 만족도와 원인 질병의 유무를 내과에 방문해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성 소화불량이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

흔하게 나타나는 만성 소화불량은 기능성 소화불량, 신경성 위장염으로 불리는데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복부 팽만감, 통증 등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만성 소화불량의 경우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신사회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만성 소화불량을 악화시키는 심리적 요인으로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에 대한 이상 반응, 의존적 인격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성 소화불량 등 위장질환에 도움이 되는 생활 속 음식은?

생활 속에서 도움 되는 식품으로는 양배추, 감자, 알로에 등이 대표적입니다. 양배추의 경우는 구하기도 쉽고 비타민U가 풍부해 위의 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감자의 경우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풍부한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위산 중화 효과가 있으며 감자의 항박테리아 성분이 일시적 속 쓰림에 도움이 됩니다. 알로에의 경우 염증 치료에 효과적이 어서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자문:소화기전문의 이규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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