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아프리카와 아시아 아이들에게 교육 지원

 

ADRF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박순주님이 줄다리기에 참여중이다. 

 

함께하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인터뷰를 통해 함께 합니다.

 

 

1.  박순주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ADRF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에서 홍보대사님들의 활동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박순주라고 합니다.

2. NGO 단체인 ADRF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ADRF교육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아프리카와 아시아 어려운 나라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지원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교육지원 사업은 단기간에 결과를 얻을 수 없는 사업이지만 어쩌면 교육만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길이라 믿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려운 환경 때문에 공부를 하고 싶어도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기존의 NGO 단체와의 차별성을 갖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수많은 단체들이 세계 곳곳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어떤 국가에서는 우물을 서로 파주겠다고 여러 단체에서 하도 찾아오니까 제발 우물을 파주려면 너희 나라에서 논의하고 와서 파줘라이런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참 부끄러운 일이지요. ADRF는 도움을 주는 쪽이 원하는 것이 아닌, 도움을 받는 쪽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ADRF 희망교실에는 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지요! 또한 한국 학생들도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의 4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동화책을 영어로 번역하여 세계 각국의 ADRF희망교실에 보내주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 NGO 단체에서 일을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ADRF와 함께 하게 된 계기는 어쩌면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ADRF를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NGO단체에 대해 기본 지식이 부족해서 면접 보는 것도 두려워했었어요. 그런데 소식지를 읽어보고 사무실에 방문해서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마음이 바뀌었지요. 조금 이야기가 길지만, 간략하게 줄여서 말씀 드리면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ADRF 설립자께서 그동안 걸어온 길을 보고 감동을 했기 때문 이구요, 두 번째 이유는 ADRF의 슬로건(HOPE=EDUCATION)과 단체를 홍보하는 방법이나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였습니다.

사진: ADRF 사무실 전경
사진: ADRF 사무실 전경

5. 가장 힘든 점을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극복해낼 수 있는 본인의 강점이 있다면?

NGO단체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일들을 알게 되고, 경험하면서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새로운 일을 배우는 즐거움은 아직도 제 가슴을 뛰게 합니다. 또한 좋은 분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좋은 일을 도모하는 일도 제게는 참 소중한 순간이지요. 그런데 저도 한낱 나약한 인간인지라 가끔 제 자신에게 실망하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사진이 약입니다. 참 신기하게도 우리 희망교실 아이들이 해맑은 미소를 띠며 활동하는 사진들을 보면 다시 용기가 생깁니다. 제 강점은 고민이 짧다는 것이지요!

6.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인가요?

하는 일이 하는 일인지라 보람을 느끼는 순간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무기력함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보았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그건 어려운 국가의 희망교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학생들도 마찬가지에요.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랐던 아이가 ADRF희망교실을 만나 목표가 생기고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을 때, 그 모습을 바라보는 일은 단순히 행복하다는 느낌을 넘어서는 그런 감정입니다. 꿈도 없이 무기력하기만 했던 한 여학생이 희망교실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인지 깨닫고 참사랑이 무엇인지 배웠다고 말하면서 자신도 ADRF희망교실에서 자신의 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말을 했을 때, 정말 보람을 느꼇습니다.

7. 향후 목표나 계획에 대해서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제 꿈은 ADRF21개 희망교실에 모두 가보는 것입니다. 희망교실의 아이들을 직접 만나보고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아보고, 그 아이들의 꿈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능할거라 믿습니다. ADRF의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동참하실 수 있도록 힘닿는데 까지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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