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넌 너의 춤을 추면 돼'가 출간되었다. 신간은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혼자있는 시간을 활용해 크리에이터 작가로 데뷔하여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이철훈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본다.

1.     작가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네, 저는 그림과 카피를 쓰는 크리에이터 작가 겸 현직 금융그룹에서차장으로 일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인터넷에서의 예명은 ‘까까성’이라고해요. 까까머리 형님이라고 합니다.

2.     신간 ‘넌 너의 춤을 추면 돼’는 어떤 내용의 책인가요?

 사실 우리는 모두 다 다른 사람들이죠. 희망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고 그런데, 한가지 공통점은 있다고 봐요. 모두가 행복을 바라고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죠. 이 책은 행복에 관해 짧은 문구와 그림으로 구성되어있어 행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위트와 유머도 조금 있는 것 같고 그리 심각하지 않은 작은 생각거리들을 담고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제가 어렸을 때 꿈이 프로 테니스 선수였어요. 근데, 중학교 때 부상으로 인해 꿈을 접게 되었고 대학교 때는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꿈은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졸업하는 시기에 IMF로인해 대부분의 광고 회사나 방송사들이 채용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다 보니 은행에 들어가 있었어요.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커서 고등학생이 되고 아내도 꿈을 좇아 사업에 바쁘다 보니 혼자 남아있는 시간이 많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잊고 있던 꿈이 생각이 나서 무작정 그림을 그리고 카피를 쓰고 그것들을 공유하고 SNS 상에 알려지다 보니 반응이 나쁘지 않았고 그 결과물들이 모이고 모여서 출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4.     책 제목에 춤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 춤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여기서 말하는 춤은 자신의 춤사위대로 살아가는 일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5.     작가님의 책이 어떤 분들에게 읽혔으면 하시나요?

 나이가 어리든 많든 인생은 어떻게 보면 녹록지 않고 힘겨움의 연속인데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힘든 상황에서도 누가 행복한 점을 많이 찍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 책은 이 땅의 청춘들에게, 여기서 청춘이라 하면 나이는 상관이 없이 그분들에게 드리는 메시지 같은 것들입니다. 좀 웃으시라고요.

6.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자기 인생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현실의 벽과 주변의 시선들 때문이죠. 그래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을 다들 힘겨워하며 다들 꿈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결하고 명확합니다. ‘자기 자신으로 살자!’라는생각으로 쓴 책입니다.

7.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신다면?

 옛날에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를 말씀드릴게요. 제가 집에서 기침을 하다가 갑자기 디스크가 왔어요. 그래서 화장실에서 속옷 차림으로 구급대에 실려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 아파서 꼼짝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배에서 신호가 오더라고요. 그때 들었던 생각이 ‘아 내 발로 걸어서 화장실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은 아프지 않으면, 어려움에 처해보지 않으면 절대 들 수 없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구나. 늘 우리 손을 잡고 있구나.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