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언과 유대인을 비교하여 써 놓은 글이 있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유럽인들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후에 현재 ‘인디언 보호구역’이라는 집단 거주 지역에서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생계 보조금을 받아 살고 있습니다. 미국 어디에도 잃었던 자신들의 땅을 회복하고 그들만의 나라를 세울 수 있는 날을 꿈꾸고 있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없습니다. 그냥 마지못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은 주전 586년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한 이후 페르시아 제국, 헬라 제국, 로마 제국의 지배를 차례로 받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히틀러에게 6백만 명 이상이 학살되는 비극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유대인들은 이미 지구상에서 멸종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1948년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나라를 다시 세웁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지 실로 2,534년만의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유대인들과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Spirit의 중요성’입니다. ‘믿음의 중요성’입니다. 믿음은 그 어떤 힘보다 강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합니까? 믿음의 대상이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행전에서 베드로가 최초로 행한 치유 이적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다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걸인 한 사람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쳤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이름은 구원을 이루는 이름입니다. (구원의 능력)
사도행전 4장 12절에서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세상의 어떠한 이름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 줄로 믿습니다(롬10:13).
둘째로 예수님의 이름은 기도 할 수 있는 이름입니다. (기도 응답의 능력)
예수님께서는 여러 번 제자들에게 “내 이름”으로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6:24) 하나님께서는 “예수 이름”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드려진 기도만 응답하십니다.(요 16:23) 하나님께서는 모든 좋은 것을 아들의 이름으로 주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이름은 치유와 회복의 이름입니다. (치유와 회복의 능력)
예수 이름에는 구원의 능력과 응답의 능력 뿐 아니라, 모든 질병을 고치는 치유와 회복의 능력이 있습니다.(막16:17-18) 또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모든 사역을 마치고 비록 하늘나라로 가시지만 예수님의 그 능력은 예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그대로 나타나도록 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요 14:12)
베드로와 요한은 이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들은 이 말씀대로 실천했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 성전 미문에 앉은뱅이를 일으킨 사건은 그것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넷째로 예수님의 이름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이름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축복이요, 특권입니다. 사실 마귀는 수직적으로는 하나님과 인간을 분리시키고, 수평적으로는 인간과 인간 사이를 분리시키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요일 3:8) 그래서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증거 되는 곳에는 원수 마귀가 굴복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선포되는 곳에는 더러운 귀신이 쫓겨나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신앙은 이론이 아닙니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 이름의 권세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사단을 이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예수 이름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십자가 위에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사용함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