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_내 기도의 향기_책속 한 구절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정말 그렇다. 문제의 시작은 하나님을 떠난 것이었는데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자꾸 세상의 힘을 찾고 의지하려 했었다. 세상의 어떤 것이 나를 일으켜 줄 거라 믿었다. 고쳐줄 거라 믿었다. 변화시켜주길 기대했다. 시간이 흐른 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내가 더 황폐해져 있음을 보게 되었다. 내가 선택한 악의 길이 나를 징계하였고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였음을 이제는 안다. 결국엔 내 속에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 악이고 고통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고백하면서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길 바란다.

 곧잘 다른 곳으로 곁눈질 할 때가 많았고, 내 눈에 더 좋아 보이는 것들, 내 생각에 더 좋아 보이는 것들을 따라갈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보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더 쉽게 믿고 의지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하나님 앞에 통곡을 하며 돌아올 수밖에 없는 저를 보아왔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 하나님을 제외시키는 일상이 항상 저에게는 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게 가장 최고의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더욱 신뢰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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